시향가의 토란 막걸리 들어보셨나요
무색, 무취, 무맛, 무향의 재료들로 술을 빚지만, 매일같이 달큼한 향내가 흘러넘치는 곳이 있다는데, 여기는 바로 전남 곡성에서 향기롭고 부드러운 토란 막걸리를 양조하고 있는 시향가를 말한다. 시향가의 한자어는 베풀 시(施), 향기 향(香), 집 가(家)로 구성되어 있는데, 풀어서 얘기하면 ‘향기를 베푸는 집’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시향가에서 양조하는 대표적인 술은 시향가 탁주, 말이야 막걸리야, 백세 미인 등등 3년 차밖에 안 되는 양조장이지만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술들은 시향가의 양숙희 대표의 손끝에서 양조된다고 한다. 양 대표는 오롯이 자신의 이름을 찾고, 오래도록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양조의 세계로 뛰어들었다고 한다. 대학에서 전통주 강의를 듣고 직접 술을 빚어 보면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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