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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셰프와 300년 노포와의 만난 일본 과자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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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0월 11일부터는 일본 여행 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동안 일본 여행에 목말라있던 분들에게는 기분 좋은 소식일 텐데, 여기서는 일본 나라시에서 300년 된 노포를 소개해 본다.  

 

그 주인공은 미슐랭 셰프와 300년 된 일본 나라시의 노포가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과자 페어링 ‘나라 과자 제조소 ocasi’입니다.

 

오는 10월 22일에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 3년 연속으로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레스토랑 셰프와 300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공예, 제조 노포가 컬래버레이션한 과자점 ‘나라 과자 제조소 ocasi’가 오픈한다.

 

출처 foodnews

미슐랭 셰프와 300년 노포의 협업으로 탄생한 나라 과자 제조소 ocasi 전경

 

2016년에 300 주년을 맞이한 나라시의 대표적인 노포 ㈜나카가와 마사시 치 상점이 추진하고 있는 ‘N.PARK PROJEC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나라시를 대표하는 먹거리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미슐랭 셰프와 협업을 통한 기획으로 탄생한 과자점이다.

 

이 프로젝트를 위하여 도쿄에서 2020년부터 3년 연속 미슐랭 스타를 획득한 시오(sio)뿐만 아니라 호텔스(Hotel's), 오이시이 파스타(おいしい パスタ) 등 8개 매장들과 유튜브 채널 등을 운영하는 토바 슈사쿠 스타 셰프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고 한다.

 

나라 과자 제조소 ocasi의 콘셉트는 화과자, 양과자, 수 과자(미즈 가시, 과일을 뜻함) 3종류의 과자를 페어링 하여 선보인다고 한다.

 

출처 foodnews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나게 하는 비주얼의 도라야키

 

나라 과자 제조소 ocasi를 대표하는 과자는 미카사라고 불리는 화과자 도라야키이다. 나라현에서는 유명한 달의 명소인 나라 공원의 미카 사야마(三笠山)에 비유하여 도라야키를 미카사라고도 부른다고도 한다.

 

출처 foodnews

왠지 고급스러워 보이는 도라야키

 

나라현에서 나오는 백화 꿀을 넣어서 반죽한 후 달콤한 팥앙금을 통통하게 채워 넣었는데, 이 팥앙금은 설탕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서 건강한 맛과 단맛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출처 foodnews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나라 과자 제조소 ocasi의 메뉴

 

과자 페어링에서 양과자 부문은 치즈케이크가 담당하고 있다. 프렌치 요리과 같이 크림치즈와 샤워크림, 수수 설탕, 생크림 등의 재료를 정성스럽게 반죽해 만들었다는데, 그 맛이 진하면서도 산뜻하다고 한다.

 

출처 foodnews

나라현 특산물인 귤

 

일본에서는 과거에 과일을 수 과자(水菓子)라고 부르기도 했었다고 한다. 이러한 과자의 전통을 미래에도 이어가자는 뜻을 담아서 페어링 잼을 만들었다는데, 지역 특산물인 귤을 사용하여 만든 잼으로 과일의 향기와 단맛, 신맛, 쓴맛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나라 과자 제조소 ocasi 매장에서는 도라야키와 치즈케이크, 페어링 잼 3가지 메뉴가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 과자 페어링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테이크아웃은 물론이고 온라인몰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출처 foodnews

한국에서도 한과를 이용한 고급스러운 페어링 메뉴가 가능할 것 같아 보인다.  

 

한편 미식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는 올해가 두 번째로 2022년에는 일본 전골 레스토랑 키츠네(㐂つね)를 오픈한 바 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10월 11일부터는 일본 여행 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졌고, 입국 1일 이내에 시행하던 PCR 검사도 10월 1일부로 해지되면서, 향후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과 일본인들의 한국 여행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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