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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의 봄 건강식 신메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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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 “지친 마음·몸 보듬는 봄 건강식” 신메뉴 출시

출처 msbing

한 2달 전에 조계사 쪽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사진 속의 빌딩 같은 곳에 들어가서 생강차를 마신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같은 빌딩이거나 옆 빌딩에 발우공양 음식점이 있는 것 같다.  

출처 msbing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이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신메뉴를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사찰음식 전문점이 있는지도 알지 못하고 있었다. 최근 비건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비건 음식 전문점들도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는 차에 접한 사찰음식 전문점 소식은 좀 관심을 갖게 만든다. 발우공양이라는 음식점 이름에서부터 사찰의 향기가 전해져 오는 것 같다.

 

이번에 출시된다는  봄철 메뉴에는 겨울을 이겨내는 동안에 지친 버린 마음과 몸을 보듬어 주는 향긋한 봄나물을 활용한 메뉴 구성이라고 한다. 사찰 전문음식점 발우공양에서는 선식(禪食), 원식(願食), 마음식(念食), 희식(喜食), 법식(法食) 등의 5가지 코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코스별로 메뉴 구성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출처 foodnews

 

 

사진에서 보고 느껴지는 것은 우선 깔끔한 식단으로 보이고, 먹고 나서도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은 비주얼이다. 다이어트나 비건 음식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관심 가질만한 메뉴로 보이고 또 요즈음 건강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트렌드에 맞는 음식 같아 보인다. 

 

선식, 원식, 마음식 코스에는 땅의 영양분을 듬뿍 담고 있는 더덕을 활용하여 ‘더덕 콩죽’과 ‘봄 물김치’로 입맛을 돋워주며, 신선한 딸기를 직접 갈아서 만든 딸기즙으로 상큼함을 더한 ‘봄나물 냉채’로는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게 했다고 한다.

 

사찰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는 희식과 법식에는 특별함을 더해 있다고 한다. 희식은 향긋한 미나리가 들어간 ‘미나리 유부 된장 찜’과 ‘봄나물 찹쌀탕’, ‘봄나물 밀전병’으로 매서운 찬바람을 견뎌내느라 지친 버린 몸과 마음 또한 보듬을 수 있는 코스 메뉴라고 한다.

 

발우공양 조리장의 메뉴 시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특별 코스 메뉴인 법식은 ‘송화다식’을 시작으로 ‘봄나물 튀김’, 가죽으로 채수를 내어 10년간의 숙성 간장으로 맛을 낸 ‘가죽 순국수’, 흥국사에서 직접 공수하여 갖고 온 청국장으로 끓인 ‘청국장찌개’ 등으로 특별한 한 끼가 제공된다고 한다.

 

모든 메뉴 코스의 마지막에는 ‘오미자 민들레 조청을 곁들인 생강 지짐’과 향긋한 ‘쑥차’가 입가심을 위한 디저트로 제공된다고 한다.

 

발우공양 관계자는 “사찰음식이라 함은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문화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전통음식이며 우리의 몸과 마음이 튼튼하게 해주는 건강식”이라며 “발우공양의 봄 메뉴를 시식함으로써 겨울철 추위로 지친 몸과 입맛을 달래고 대한민국 사찰음식의 정수를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하고 있다.

 

출처 foodnews

 

 

미쉘린 스타 음식점인 줄은 몰랐다. 미쉘린을 맹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직접 방문해서 맛본 적이 없더라도 일단 어느 정도 이상으로 맛이 보장된다는 건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출처 msbing

 

발우공양은 한국의 사찰음식과 사찰음식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조계종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이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속해서 3년간 미쉐린 가이드 원스타를 획득한 이력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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