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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광장시장속 365일장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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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가고 싶은 광장시장 속 힙플레이스로 365일장이 있다는데 한번 소개해 봅니다.

 

서울 종로구 예지동에 위치하고 있는 광장 시장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먹거리이다. 광장시장 골목에 들어서면 지글지글 부침개 굽는 소리와 보글보글 익어가는 매콤한 떡볶이의 모습과 존재가 오감을 자극한다.

 

이렇듯 먹거리로만 유명한 줄 알았던 광장 시장에 힙플레이스가 있다는 소문이 있다. 한국 로컬의 맛을 대표하는 광장 시장에 숨은 힙플레이스의 정체는 바로 그로서리 스토어(GROCERY STORE)인 365일장이다.

 

출처 dk asiae

 

 

먹거리로 가득 찬 골목 사이를 걷다가 보면 깔끔하고 화려한 초록색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정감 넘치는 전통시장 골목 속에서 시장과 어울릴 것 같지 않는 힙한 느낌의 간판은 마치 이상한 나라에 온 듯한 이질감을 느끼게 해 준다. “여기로 어서 들어와~”라고 부르고 있는 것 같아 핫한 곳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끌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출처 dk asi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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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장 안에 있는 365 키친은 음식을 파는 곳이고, 입구에 걸려있는 포스터와 나란히 놓여있는 와인병들이 더욱 궁금증을 더해준다. 여기서 처음 보는 메뉴들의 자태는 레스토랑에서나 즐길 수 있을 거 같은 특별한 음식들이기에 더더욱 그렇게 느낀다.

 

출처 dk asiae

 

 

365 키친 입구에서는 ‘새로운 맛의 술과 만남’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전통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과연 무슨 술을 마실까 하는 설렘을 준다. 그만큼 우리네는 술에 진심이고 다양한 술을 접할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

 

출처 dk asiae

 

 

많은 술이 진열돼 있고 술의 내용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어디에서부터 들여다봐야 할지 몰라 허둥지둥하는 상황일 땐 간단한 방법이 있다. 이럴 땐 아는 술이 있으면 간단하게 인사부터 건네고, 눈길이 가는 술로 그냥 이동하면 되겠다.

 

다양한 지역의 술들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종에 따라서도 상세하게 만날 볼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일 수 있다. 알코올 도수를 포함하여 상세한 정보와 페어링 하면 어울리는 음식까지 소개되어있다고 하니  술 알못 들도 쉽게 정보를 얻어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출처 dk asi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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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한편으로는 와인(레드, 화이트, 내추럴)으로만 진열되어 있는데, 실온부터 냉장까지 주류와 어울릴만한 그로서리를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dk asi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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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와 안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귀여운 소품들도 진열되어 있어서 발길을 사로잡는다고 한다. 힙함 느낌이 묻어나는 티셔츠, 여기저기 붙이고 싶은 마스킹 테이프, 앙증맞은 스티커와 필름 카메라 등의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매장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천천히 둘러보면 대략 15분 ~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출처 dk asiae

 

 

오직 광장시장에서만 판매하는 광장시장 1905 맥주. 드링킷이라면 놓칠 수 없는 맥주이므로 페어링 하면 좋은 간식들과 함께 구매해보면 좋겠다.

 

출처 dk asiae

 

 

최근 활력을 잃어가는 듯하는 전통시장의 힙한 변신을 위하여 새롭게 문을 연 광장시장 내 365일장이다. 한번 방문하여서 다양한 그로서리와 굿즈를 구경해 보면 어떨까 한다. 다만, 둘러보는 시간과 동시에 내 지갑 속의 돈이 없어질 수 있다. 이제 광장시장은 먹거리뿐만 아니라 여기에는 와인바도 있고 365일장과 같은 힙플레이스도 있으니 광장시장 내 필수 코스가 1개 이상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광장 시장 더 나아가 전통시장이 또 어떤 콘셉트를 접목하여 변신하려는지 앞으로의 행보도 궁금해진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광장시장 내 화장실은 아직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데, 깜짝 놀랄 만큼의 화장실 변신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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