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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

서울사랑상품권 75분 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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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가 치솟으며 가정 경제가 힘들어지자, 7% 할인이 어디야 라는 반응을 보이며 불티나게 판매.

 

 

7월 14일 서울 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서울사랑 상품권이 1시간 15분 만에 완판 되었다고 한다. 

 

출처 msbing

서울 페이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울사랑 상품권 판매가 지난 7월 14일 시작되었다.

 

출처 donga

지난 7월 14일 오전 ‘서울 페이’ 애플리케이션 서울사랑 상품권 구매 대기 화면.

화면을 보면 대기인원 약 16만 명에 대기시간은 약 3000분(50시간)이다

 

최근 물가의 고공 행진으로 시민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7% 할인 혜택을 주는 서울사랑 상품권이 지난 7월 14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하였지만 판매 개시와 동시에 구매 전쟁을 방불케 하며 1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15분경에 완판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서울사랑 상품권 판매 개시 직후 너무 많은 대기 인원으로 접속하는 것조차도 하지 못했다는 사례가 속출하였다고 한다.

 

서울사랑 상품권 판매를 시작한 후 한 시간 정도 지났을 때도 서울 페이(서울 Pay+) 앱 접속 후 예상 대기 시간이 1000분을 넘을 정도였다. 대기 인원도 16만여 명에 달했다.

출처 msbing

 

서울사랑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서울 페이, 티머니 페이, 신한 SOL 그리고 머니트리이다.

 

서울사랑 상품권  구매한도는 1인당  월 40만 원으로 보유는 100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상품권은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 1만 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으며, 미사용 경우에는 기간에 관계없이 전액 구매 취소가 가능하며, 또한 상품권 금액 60% 이상 사용 시에는 잔액 환불도 가능하다고 한다.



한 시민은 “자녀 학원비가 한 달에 40만 원을 넘어가는데 서울사랑 상품권으로 학원비 결제가 가능해서 꽤 쏠쏠하다”라며 “남편과 같이 10시부터 대기 중인데 대기 인원이 몇만 명을 넘어가 상품권 구매가 가능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초반에 대기 시간이 600분으로 줄었다가 접속이 끊기며 다시 3100분으로 변경되었다”라며 구매 실패 후기도 잇따르고 있다.

 

이와 같은 서울사랑 상품권 구매 전쟁과 같은 상황은 최근 모든 물가가 치솟으면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더욱더 치열해진 것으로 보인다.

 

출처 msbing

사실 그다지 서울 페이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7% 할인이라고 하니 다음번 구매에는 도전해 봐야겠다.



서울시장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서 “넘베오(Numbeo)가 집계한 ‘생활비 지수’를 보면 서울은 전 세계 510개 도시 중 44위에 올라있다”라면서 “2022년 초만 하더라도 65위였는데 순위가 많이 상승했다”라고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서울시에서는 서울사랑 상품권 판매전에 “동시 접속 인원을 대략 2만 명으로 예상하고 준비했었다”라며 “시스템 다운 등 오류는 없었다”라고 전하면서, 다만 “대기시간이 길어져서 불편을 드리게 되었다”라며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앞으로 남아 있는 250억 원을 조기에 발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출처 msbing



서울사랑 상품권은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고, 식당, 카페, 학원비로도 사용할 수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1인당 구매 한도가 40만 원이어서 온 가족이 출동하여 최대한으로 상품권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전의 서울사랑 상품권은 발행한 자치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발행한 상품권은 서울 25개 자치구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이것도 구매 전쟁의 한 원인 중 하나인 것 같다.

 



일각에서는 자치구별로 서울사랑 상품권을 발행하는 것이 수요자도 덜 몰리고 효율적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 발행 서울사랑 상품권과 별개로 광역 사랑 상품권도 발행한 것”이라며 “조만간 25개 자치구별로 기존 방식의 서울사랑 상품권도 구매할 수 있다”라고 전하고 있다.

광역 사랑 상품권은 이번에 완판에 이어서 7월 중으로 250억 원 규모로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는 서울사랑 상품권의 인기에 힘입어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에도 관련 예산을 편성하였다. 이번 추경을 통해 166억 원을 추가하였다는데, 총 2120억 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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