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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

원숭이 두창 2급 전염병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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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엔데 믹(Endemic) 분위기로 전환돼가는 중에 또 다른 전염병이 유럽에서 발생하여 또 다른 걱정을 낳고 있는데, 그 소식을 전해 본다. 

 

지난달인 5월 7일 첫 발병 사례가 보고된 이후 한 달여 만에 1000여 명이 감염자가 나온 원숭이 두창 소식을 전한다. 

 

원숭이 두창이 국내에서 2급 전염병으로 지정되었다. 지난 6월 8일 질병관리청에서는 원숭이 두창을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발표하였다.

 

출처 bbc

 

2급 감염병 확진자 발생 시에는 24시간 내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하고 격리가 의무화된다. 아직 국내에서 확진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 않기에 구체적인 격리 일수와 접촉자 격리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한다.

 

현재 국내에서 지정된 2급 감염병에는 코로나를 비롯하여 수두, 결핵, 홍역 등 약 22종이 있다고 전한다.

 

중, 서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인 원숭이 두창은 지난 5월 7일경 영국에서 첫 발병이 보고된 뒤 세계 각국에서 확인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원숭이 두창이 전 세계 29개국에 걸쳐 약 1019명 발병과 관련하여 예방조치 강화을 위하여 경보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하였다.

 

원숭이 두창의 전염력은 얼마나 되나.

 

감염자와 밀접 접촉 시 원숭이 두창에 감염될 수 있다. 여기서 접촉이란 호흡기, 피부 상처, 눈, 코, 입의 점막 등을 통해 접촉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바이러스에 오염된 침구류, 옷 그리고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시에도 감염될 수 있다고 한다.

 

원숭이 두창의 공기 전파 사례는 흔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한다.

 

출처 msbing

 

원숭이 두창의 증상은.

 

감염 초기에는 피로감을 느끼고 열이 나는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는데, 요통, 두통, 근육통 등을 느낄 수도 있다고도 한다.

 

다음 증상으로는 피부 발진인데, 손바닥, 발바닥, 얼굴 등에 평평하고 붉은 반점이 돋아나다가 물집이 잡힌다는데, 여기에 고름처럼 희끄무레한 액체가 들어찬다고 한다.

 

세계 보건기구(WHO)의 긴급 대응 프로그램의 로자먼드 루이스 박사는 "처음에는 피부 일부가 붉게 변하는 반점으로 시작한다"라며 "이후 울퉁불퉁한 모습으로 솟아오른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후에는 병변 주변에 딱지가 생기고 떨어지기 증상 때문에 수두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기까지는 최장 21일 정도 걸린다고도 한다.

 

출처 bbc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

 

지난 6월 8일부터 국내 입국 시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격리 의무가 면제되면서 원숭이 두창의 유입 우려가 커지게 되었는데 방역당국은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생물테러나 국가 공중보건 위기에 대비하여 1·2세대 두창 백신 3502만 명분을 비축하고 있다고 하며, 기존의 두창 백신으로는 원숭이 두창을 약 85% 정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부는 3세대 원숭이 두창 백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덴마크의 제약사 바바리안 노르딕에서 개발한 '진 네오스'라는 백신이 원숭이 두창에 대해 승인받은 유일한 백신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덴마크 제약사도 상당한 수익을 올릴 듯하다. 특히나 전 세계 유일한 백신이라고 하니, 일단 타 제약사와 개발과 관련된 시간적인 부분에서 앞서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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