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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

환혼 1회 최고 시청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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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무슨 중국 무협영화 같은 장면이 나와,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 느닷없이 시청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등장인물들이 한국 배우인 것 같았다. 화면에서 전개되는 모습은 마치 와호장룡 같았었는데 좀 신기해서 계속 시청하게 되었다. 알고 보니 한국 드라마 환혼이었다.

드라마 환혼 6.3%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서사, 볼거리, 캐릭터, 연기력 등 4박자가 빛났다.

출처 msbing

tvN 20부작의 가상역사극 환혼


tvN ‘환혼’이 첫 방송되자마자 시청자들을 순식간에 사로잡으며 야심 차게 포문을 열어젖혔다. 지난 6월 18일부터 방송이 시작된 tvN 토일 드라마 ‘환혼’이 첫 방송부터 폭풍 같은 전개로 극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강렬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환혼은 가상역사극, 판타지, 코미디, 액션이 결합된 장르로 총 20부작의 드라마라고 한다. ‘환혼’ 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2%이고 최고 6.3%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과 종편방송을 포함하여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였다.



스토리 전개는 이렇게 시작된다. 1회에서 대호 국 장 씨 집안의 고상하지만 불량스러운 도련님 장욱(이재욱 분)의 출생 비밀과 천하제일 살수 낙수(고윤정 분)가 무덕이(정소민 분)와 혼을 바꾸는 환혼으로 시작하면서 눈 뗄 수 없는 볼거리와 높은 몰입도를 선사하였다.



장욱은 대호 국 최고의 술사인 장강(주상욱 분)과 혼을 바꿔서 환혼인이 된 병약한 선왕 고성(박병은 분)이 남긴 후사이지만 장욱은 장강에 의해 기문이 막히게 되고, 대호 국의 내로라하는 술사 들 또한 장욱의 수련을 거부한다.



이에 장욱은 자신의 막힌 기문을 열어주고 술법도 가르쳐줄 스승으로 그림자 살수를 점찍으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간다.

출처 msbing

환혼의 주인공인 장욱(이재욱 분)과 무덕이(정소민 분)


한편 낙수는 대호 국 술사와 대결 중에 송림의 총수 박진(유준상 분)이 쏜 얼음 화살에 맞아 치명타를 입었고 위기의 순간을 맞지만, 사리 촌에서 성으로 팔려온 눈먼 시골 여자 무덕이와 환혼하면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지만, 무덕이 육체는 담장조차 넘지 못할 정도의 약골이었다.



얼음 화살을 날린 박진은 낙수를 찾았지만 그녀는 이미 죽었고, 그녀의 시신에서는 환혼인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후 장욱과 무덕이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된다. 여기까지 보면 이제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장욱과 무덕이로 둘 사이에 벌어지는 얘기로 전개될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제 전체 흐름을 어느 정도 눈치챘으니 남은 18회분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겠다. 무협 드라마나 영화는 개인적인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등장인물들이 많아 초반에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보는 경우가 있어서 스토리 전개의 발화점을 체크해 보았다.



이처럼 ‘환혼’은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담아내는 작품답게 등장인물들의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화려하게 펼쳐지면서 시청자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

출처 msbing


극본을 맡고 있는 홍자매는 금지된 사술인 환혼 술을 소재로 하여 판타지적 상상력을 배가시키고 홍자매표 특유의 위트 넘치는 에피소드를 접목하였고,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은 섬세한 연출로 판타지적 배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매 순간 감정의 흐름을 살리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그들 간에 얽히고설킨 서사, 배우의 열연, 화려한 볼거리라는 4박자 속에서 판타지 로맨스 활극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주인공인 장욱과 무덕이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흥미로운 상상력을 더한 서사는 몰입도 높은 전개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환혼에 등장하는 모든 연기자들이 탄탄한 연기를 뽐냈고 장욱(이재욱 분)과 무덕이(정소민 분)는 첫눈에 알아보는 운명적 인연으로 가슴 떨리는 케미를 만들며 향후 본격적인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나아가 특수효과를 활용한 술사의 술법 표현과 함께 강렬한 음악들은 판타지 활극의 스펙터클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tvN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가상의 나라인 대호 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영혼을 바꾸는 ‘환혼 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면서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한국의 사극물들이 해외지역에서 특히, 중동지역이나 중앙아시아지역에 인기가 높았었는데, 이번 드라마 환혼의 추후 이들 지역에 대한 영향력도 어느 정도 될지 궁금하게 만든다.

출처 msb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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