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춘 중식 프랜차이즈 본격 시작

인천 차이나타운의 유명 중식당인 ‘공화춘‘이 1호점을 오픈하며 중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소식입니다.

 

이 뉴스를 접하고 생각이 난 것은 길을 걷다 보면 간혹 공화춘이라는 간판을 내건 중식당들을 본 적이 있었는데, 결국 이런 중식당들은 인천 공화춘과는 관계없는 식당들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코스닥 상장사인 글로벌 외식기업 디딤은 중식 브랜드 공화춘 프랜차이즈 1호점인 ‘100년家공화춘 ’ 마포점을 오픈한다고 알렸다.

 

출처 msbing

1917년쯤 인천 차이나타운 지역에서 시작됐다는 공화춘, 위 사진은 1950년대 공화춘 모습이다.

 

외식기업 디딤에서는 4년 전인 지난 2018년 공화춘과 프랜차이즈 개발 관련 MOU를 진행하였고, 서울/경기권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직영점을 운영해왔다. 지난 4년간의 운영해왔던 직영점 노하우와 레시피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좀 더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게 특화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개발하여, ‘100년家 공화춘’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출범하였다.

 

출처 newstap

공화춘 1호점 오픈식 모습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공화춘의 깊은 전통의 맛과 브랜드 파워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중식시장의 트렌드를 접목하여 ‘21세기 짜장 명가’라는 슬로건으로 가벼운 한 끼 식사 중심의 패스트 캐주얼 중식 브랜드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100년의 역사를 간직하면서 21세기의 현대적인 트렌드를 접목시켜 대표 중식 메뉴를 이색적인 레시피로 구성하였다. 공화춘의 시그니처 메뉴인 ‘공화춘 고추짜장’은 공화춘만이 가지고 있는 100년 전통에 트렌디한 맛을 접목하여, 청양고추와 알 새우 토핑 등으로 한 그릇 짜장에 맛과 영양을 모두 담아내고 있다.

 

요리 메뉴 부문에서 시그니처인 ‘공화춘 유린기’는 남녀노소 누구든지 좋아할 수 있는 바삭한 닭튀김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더하고 있다. 그리고 짬뽕 육수는 매장에서 직접 오랜 시간 직접 끓여낸 진한 돈골(豚骨) 육수에 각종 해물을 넣어서 얼큰 담백하며 차별화된 깊은 맛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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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은 다른 메뉴보다 운영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으나, ‘100년家공화춘’에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식자재와 간단한 레시피로 전문적인 주방 인력이 아니더라도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현해 놓고 있다. 특히, 스마트 직화기를 이용하여 손쉽게 음식에 불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이며, 태블릿 주문 플랫폼을 도입하여 인건비 절감뿐만 아니라 테이블 회전율도 높였다고 한다.

 

또한, 트렌디하며 이색적인 디자인의 외부와 내부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Modern 함에 젊은 감각의 트렌드를 가미하여 MZ세대를 집중 저격하는 ‘Young Modern’ 디자인으로 간판에 젓가락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

간판 속 젓가락으로 집은 면을 따라 공화춘 내부로 들어오면 남녀 사람들 모양의 이미지에서 입과 입으로 통해 이어지는 기다란 면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출처 newstap

공화춘 프랜차이즈 1호점 외부 전경

 

내부의 디자인은 공화춘에서 남녀노소 모두 중식 요리를 즐기고, 소중한 사람과 이야기도 나누며 뜻깊은 추억을 남기라는 의미라고 한다. 한쪽 외벽에는 공화춘 시그니처 젓가락과 면 그릇을 나타내고 있어 다시 한번 공화춘 브랜드의 개성과 재미 요소를 보여주고 있다.

 

매장의 형태는 배달 전용매장, 소형매장, 중/대형매장, 푸드코트 등 다양한 형태로 맞춤형 창업이 가능하게끔 하였다고 하며, 내점 고객과 배달 고객 모두 확보 가능한 메뉴 구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도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출처 msbing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면 만나볼 수 있는 공화춘

 

매번 인천 차이나타운 놀러 가서 공화춘 짜장명을 먹어봐야지 생각하다, 짜장면 한 그릇 때문에 너무 멀리 가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포기하곤 했는데, 마포라면 쉽게 방문하여 시식할 수 있을 것 같다.

 

공화춘 마포점 오픈 기념으로 매장에서 요리 메뉴를 주문하면 ‘짜장면 무료 제공’ 이벤트를 지난 7월 25일~26일 양일간 진행하였다고 한다.

 

공화춘 관계자는 “대중성과 안정성이 공존하는 브랜드로 최소의 인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한결같은 맛과 퀄리티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중식 프랜차이즈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참고로 위치는 서울 마포구 토정로 35길 29 1층인데 마포역 2번 출구에서 약 200 미터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