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치킨과 도넛이 만났다고 한다. 무슨 얘기인가 하면 던킨 도넛에서 교촌치킨과 콜래버레이션 한 ‘교촌 도넛’을 출시한다는 소식이다.
도넛 프랜차이즈 던킨이 교촌치킨이 콜래버레이션 하여 이색적인 도넛을 선보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콜래버레이션의 진화랄까 그 영역은 제한이 없어 보인다. 일단 먹는 것이라면 모두가 콜래버레이션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음번엔 어느 업체에서 어떤 종류의 콜래버레이션 제품이 나올지 은근히 기대되기도 한다. 그런데, 한국에서만 이처럼 콜래버레이션이 많은 건 아닌지도 궁금해진다.
이번 던킨과 교촌치킨의 콜래버레이션은 다소 상상 그 이상의 제푸인 것 같아 보인다.
치킨과 도넛은 호불호가 크게 나뉘지 않는 아이템인데, 이 2종류가 결합된 이색 메뉴의 반응이 어떨지 매우 궁금해진다.
‘교촌 도넛’은 MZ세대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펀슈머(Fun+Consumer-소비를 통해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라는 뜻이다)’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여 교촌치킨의 시그니처 메뉴를 소재로 던킨 도너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이색적인 메뉴라고 볼 수 있다.
치킨의 바삭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살려낸 닭다리 모양의 도넛에 교촌치킨만의 시그니처 소스를 첨가하여 풍미를 극대화하였다고 한다. 교촌 도넛이라는 신제품은 *달콤한 교촌 허니소스 글레이즈가 입혀진 ‘교촌 허니 도넛’과 *매콤한 교촌 레드소스 글레이즈가 입혀진 ‘교촌 레드 도넛’으로 모두 2종류이다.
또 한 가지 궁금한 것은 분명 이름이 교촌 도넛이니 도넛류인데, 교촌치킨의 소스 맛으로 덮여있어 과연 맥주 안주로도 적합한지도 궁금하다.
던킨에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한다. ‘교촌 도넛’을 구매한 후 제품 패키지에 프린트되어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교촌 주문 앱으로 바로 연결되며, 쿠폰 입력란에 ‘교촌 X던킨’을 입력하면 교촌치킨의 신제품인 ‘교촌 블랙 시크릿 치킨’ 2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고 한다.
단, 이 프로모션은 선착순으로 발행하여 쿠폰 소진 시에는 프로모션 행사가 자동 종료된다고 하며, 오는 8월 말까지 교촌 주문 앱을 통해서 치킨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던킨 도넛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랜덤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고 한다.
SPC그룹의 던킨 도넛 관계자는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고 즐기는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하여 ‘교촌치킨’과 이번에 콜래버레이션을 하게 되었고,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라며,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치킨과 도넛의 만남으로 맛은 물론이고 재미까지 잡은 ‘교촌 도넛’과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히고 있다.
바삭한 치킨 식감과 닭다리 모양의 교촌 도넛은 7월 15일(금요일))부터 던킨 도넛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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