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P푸드의 여러 유명한 핫한 브랜드 중 하나인 도산 분식을 소개해 본다.
CNP푸드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간략하게 소개해 봅니다.
CNP는 'CULTURE AND PEOPLE'의 약자이고, 풀이하자면 좋은 문화를 실현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이다.
CNP는 노승훈 대표와 30년 지기 친구들이 2010년에 설립하였는데,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그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2014년 치킨 와플을 시그니처 메뉴로 한 Double Trouble부터이고, 이후로 배드 파머스, 무차초, 아우어 베이커리, 도산 분식 등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고 있는데 현재는 18개의 브랜드에 28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 중에서 아우어 베이커리는 상당히 유명한 핫 플레이스인 것 같다.
도산 분식 매장 모습. 매장 모습만 봐서는 복고풍보다는 세련됨이 더 느껴진다.
도산 분식은 배드 파머스, 아우어 베이커리 등 차별화된 다이닝 플레이스를 선보이고 있는 CNP 푸드의 12번째 브랜드로 1990년대 압구정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분식집을 멋스럽게 재현한 가게이다.
도산공원 주변을 예전처럼 누구든지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정겨운 분위기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도산 분식의 기획 의도였다고 한다. 이곳은 트렌디하면서도 연령층에 관계없이 모두가 즐겨 먹을 수 있는 분식 메뉴로 구성하고 있는데 ‘감태 주먹밥’, '코코넛 카레라이스', ‘홍콩 토스트’ 등처럼 이색적인 메뉴들도 눈에 띈다.
복고풍으로 꾸며진 도산 분식의 인테리어에서는 직접 그린 무궁화 패턴 벽지와 붉은 무궁화 네온사인으로 한국적인 멋이 강조되어있고, 예전에 한때 모든 가정집에서 물병으로 재활용됐던 오렌지주스가 들어있었던 사각 모양의 유리병과 분식집과 중국집의 상징처럼 볼 수 있었던 녹색 바탕의 흰색 얼룩의 식기가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데, 이런 소품에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도산 분식의 대표 메뉴는 돈가스 샌드와 도산 비빔면
매장 외관은 세련된 모습인데, 나오는 식기에서 확 복고풍이 느껴진다.
식탁 위에 올려져 있는 사각형 물병은 한때 국민 물병 역할을 했었다.
촌스러운 복고풍 식기에 담겨있는 도산 비빔면과 돈가스 샌드
돈가스 샌드 메뉴는 쫀득한 우유 식빵 사이에 바삭하게 튀겨낸 돈카츠를 끼워 넣은 샌드위치류의 메뉴이다. 저온으로 숙성한 돼지 등심을 사용하여 고온의 기름에 겉면만 바삭바삭하게 튀겨낸 다음 속살은 잔열로 익혀내고 있는데 풍미가 깊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게 한다.
뜨거운 돈가스와 촉촉한 우유 식빵에서 느껴지는 식감이 이 메뉴의 페어링을 완성시킨다. 또한 도산 비빔면은 일본 오키나와의 명물인 마제면에서 영감을 받아서 개발한 메뉴인데, 이 메뉴에 불고기를 넣어서 한국적인 맛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도산 비빔면 탄생에 영감을 준 일본 오키나와 마제면 모습
복고풍 그릇에 라면 사리를 담고, 그 위로 불 맛을 낸 볶은 불고기와 미소 된장, 참깨로 만든 소스, 마요네즈, 수란 등을 함께 올려져서 내온다. 수란과 마요네즈를 잘 비벼서 먹으면 크리미하고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도산 분식 실내 모습. 지금은 다른 지역에 분점도 있는 것 같다.
도산 분식(DOSAN BUNSIK) 위치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9길에 있으며 오픈 시간은 11:30~15:00, 17:30~20: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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