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길상항공(준야오 항공)이 10월 인천 국제공항 입성하면서, 코로나 시국에 한중 하늘길 확대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노선 운항이 중단된 이후 첫 재개라고 한다. 일단 지난 10월 29일까지 인천-난징(남경) 노선을 주 1회를 운항하였고, 이후로는 주 2회로 운항한다고 한다.
아마도 중국 항공사라고 하면, 우선 중국민항, 동방항공, 해남항공 등이 먼저 떠오를 텐데, 이런 항공사 말고도 중국에는 50여 개가 넘는 항공사들이 있다. 길상항공 또는 준야오 항공으로 불리는 이 항공사는 상하이의 서비스산업 투자 기업인 준야오 그룹에서 2005년에 설립한 항공사이다.
준야오 그룹의 영어 명칭인 Jūnyáo에서 e를 붙인 Juneyao라는 영어 명칭을 사용하다 보니 국내에는 준야오라는 명칭과 길상이라는 명칭이 확연히 달라 헷갈리기도 하지만, 영어로는 Juneyao airlines이고 한글로는 길상항공이 맞으며 동일한 항공사이다.
참고로 길상(吉祥)이라는 한자어는 중국어 발음으로 Jíxiáng(지샹)으로 발음하며, 계열사로는 저가항공사인 주위 안 항공이(九元航空)이(九元航空) 있다.
이렇게 다소 생소한 이름의 항공사이지만 2016년 10월 스타얼라이언스 커넥팅 파트너 게약을 체결하고 2017년부터 2017년부터 상하이 홍차오 국제공항,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항공편과 길상항공 항공편이 연결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를 허브로 하는 길상항공(준야오 항공)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막혀있던 한중 하늘길을 넓히기 위하여 조심스럽게 첫걸음을 내디뎠다. 인천-난징(남경) 노선은 지난 10월 8일부터 10월 29일까지 주 1회(토요일) 운항하였으며, 운항기종은 B787을 투입하고 있다.
언론에서는 10월 29일까지 운항 내용만을 알렸지만 이후로도 길상항공은 인천-난징(남경) 간을 계속해서 운항하고 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11월로 조회한 길상항공 운항 스케줄
길상항공은 지난 2013년 5월 제주-상하이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에 처음으로 진출하였고, 이후로 제주-난징 노선을 정기 편으로 7년간 운항한 바 있다. 또한 양양, 사천, 청주-상하이 노선은 부정기편을 취항했었다.
현재 운항 중인 인천-난징 노선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 노선이 운항 중단된 이후 첫 번째로 재개하는 한국 노선이다. 길상항공에서는 100년 항공 브랜드 만들기와 더불어 원활한 한중 여객 교류를 위하여 노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길상항공의 항공기와 승무원 모습
참고로, 지난 10월 29일까지의 스케줄과 이후 주 2편으로 증편된 스케줄은 아래를 참조하기 바란다.
인천-난징(남경) 10월 운항 스케줄
HO1651 토 남경-인천 12:50 16:30 , HO1652 토 인천-남경 19:00 20:30
인천-난징(남경) 11월~3월 운항 스케줄
HO1651 월 남경-인천 11:00 14:45 , HO1652 월 인천-남경 17: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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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1651 토 남경-인천 12:50 16:35 , HO1652 토 인천-남경 19:0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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