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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

더현대서울 모르는 브랜드로 채워 2030 고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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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사장의 '특명' 적중

맛집, 예술 마케팅, 모르는 브랜드 신매장을 무기로... 현대백화점을 찾는 젊은 고객 비중 40% 첫 돌파

출처 natenews

 

지난 2월 오픈과 동시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여의도 더현대서울

 

보아하니 대형 쇼핑몰은 쇼핑하는 기능을 넘어서 하나의 관광지 형태로 기능이 변모하는 듯하다. 예를 들어 지난해 2월 더현대서울 오픈 후 지방 사람들이 서울 방문 시 쇼핑도 하고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여행상품 속에 속해있던 것으로 목격하기도 하였는데, 그래서 쇼핑몰 안에 공원과 같은 분위기 등 편의 시설들이 계속 확대되는 것 같다. 

이 같은 분위기는 향후 여행시장이 회복되면서 동남아 국가의 인바운드 수요 유치 시에도 상당히 매력 있는 코스로 자리 잡을 것 같은 느낌이다.

 

2021년 현대백화점을 찾는 2030 고객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고 한다. 주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운영해왔었던 백화점이 컨템퍼러리 브랜드와 맛집, 예술 마케팅 등 2030의 젊은 감성에 편승하는 유인책을 대거 마련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월 6일 현대백화점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현대백화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중에서 2030대 비중은 43.4%를 기록하였다고 하는데, 이 중에서 20대 비중은 12.4%를 기록하여 현대백화점 방문객 수치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20%대를 유지하던 30대 고객 비중도 지난해에는 31.0%로 20%대 벽을 뛰어넘었다고 하는데, 고객 수만 놓고 본다면 그 증가세는 더욱 가파른 추세라고 한다. 고객 수 기준으로 20대 소비자는 전년 대비 무려 85.5%, 30대는 53.4% 증가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구매력이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던 2030대의 씀씀이도 점점 커지는 추세라고 한다. 2021년 현대백화점 매출 중에서 28.3%가 2030대층으로부터 나왔다고 한다. 직전 연도보다(23.9%)보다 4.4% 포인트 증가한 수치를 보였는데, 20대 매출 자체는 직전년 대비 95.8% 증가해 배가량 늘었다고 하며. 30대 매출도 40.3% 증가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이전에 회사에 입사해 제일 낮은 월급부터 받던 시기가 지나고, SNS 등 IT의 발전으로 오히려 젊은 층의 수익은 급성장중에 있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일반 기업들의 인력 구성과 급여시스템이 어떻게 운영될지도 궁금해진다.

 

이 같은 2030대의 매출 증가 이유로 젊은 층을 겨냥하여 기존의 백화점에서 찾아볼 수 었던 매장들을 늘린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2월 전격적으로 개장한 여의도 더현대서울에는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의 첫 오프라인 매장인 ‘브그즈트랩’, H&M그룹 브랜드 아르켓의 아시아지역 첫 매장 등 국내 1호 매장이 대거 입점했다고 한다.

출처 natenews

 

여의도 더현대서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운영 중인 2030 전용 VIP 멤버십'YP클럽'


“내가 모르는 브랜드로 지하 2층 2030 세대를 겨냥한 MZ존을 채우라”는 현대백화점 사장의 ‘특명’이 색다른 실험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젊은 층 사이에서 명소가 된 MZ존 덕분에 지난해 여의도 더현대서울을 찾은 소비자 중에서 2030대 비중은 57%에 달하였다고 한다.

대형마트와의 차별화를 위하여 역량을 집중한 식품관은 맛집, 디저트 열풍 덕을 뵜다고 하는데. 현대백화점 중에서 ‘매출 1위 점포’인 판교점은 개장 당시 국내 최대 규모급(1만 3860 평방미터) 식품관을 선보였었다고 한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예술 마케팅도 젊은 고객층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주요 유인책 중 하나로 평가된다. 더현대서울의 전시 공간인 ‘알트원’은 2021년 방문객 수가 20만 명을 넘었다고 하며,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체험 전시회 ‘비 욘더 로드’는 인터파크에서 2021년 실시하였던 전시회 중에서 입장객 수 기준으로 전체 7위에 랭크되었다고 한다.

젊은 VIP 고객들의 구매력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명품 매출 내역을 보면 2030 비중은 48.7%를 기록했다는데, 현대백화점은 2021년 2월 백화점 업계 최초로 2030 전용 VIP 멤버십 ‘클럽 YP’를 마련하였으며 판교점과 더현대서울에는 클럽 YP 라운지도 운영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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