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과 손석구가 이끌며 범죄도시2 천만 돌파

코로나 직전인 2019년 '기생충' 이후 3년 넘는 동안 1000만 영화는 나오지 않았였고, 영화관조차 가기도 힘든 시간들을 지내왔다.

 

범죄도시2는 코로나가 종식된 건 아니지만 방역조치들이 완화되면서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개봉한듯한데, 갑자기 1000만 관객 돌파 소식이 들려왔다. 그리고 전 세계 흥행 순위 5위에 등극하며 개봉한 5개국에서 137억 원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한다.

 

출처 msbing

 

참고로 전 세계 흥행 순위 1위는 탑건 매버릭이 65개국에서 2100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현재 5개국에서 개봉 중인 범죄도시2는 오는  6월 16일부터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개봉을 차례로 앞두고 있어서 향후 수익은 더욱 늘어날 전망인데,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관전 포인트이다. 

 

범죄도시2의 주요 인물인 손석구와 마동석은 이에 1000만 돌파 소감으로 "한국 영화 구원해준 관객에 감사한다”라고 전하고 있다.

 

마동석은 익히 널리 알려져 있는 배우이지만, 악당으로 출현한 손석구는 다소 생소한 인물이라서 좀 알아보니 2018년 tvN 드라마 마더에서 악역으로 출연했었고, 2019년에는 뺑반이라는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한 적이 있는 배우라고 한다. 손석구의 데뷔는 2014년 경이니 약 8년 차 정도 되는데, 범죄도시2를 계기로 급이 달라질 것 같다.

 

출처 마동석sns

 

1000만을 이끈 범죄도시2 주역 마동석과 손석구

 

영화 ‘범죄도시2’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1000만 관객 돌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는데, 지난 6월 12일 영화 ‘범죄도시2’ 의 투자배급사인 에이비오 엔터테인먼트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감사인사를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제작사는 코로나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다소 불안했을 텐데 개본 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향후 행보를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 통상 시즌2 개봉은 시즌1보다 영향력이 약해왔던 게 일반적이었는데, 범죄도시2는 범죄도시1 의 관객수가 680만 명과 비교하면 시즌2가 압도적인 흥행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먼저 제작사 측은 “흔히 업계에서 말하기를 1000만 숫자는 하늘이 내려준다고 할 정도로 달성하기가 매우 힘든 수치인데,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1000만 관객이라는 소식에 진심으로 믿기지 않는 심정이다”라며 “범죄도시2가 지난 3년간 너무나도 힘들었던 영화계의 숨통을 터 준 것 같아서 그 점이 제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주연 배우 마동석은 “1000만 관객은 영화의 힘 1할과 관객의 힘 9할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기나긴 코로나 팬데믹의 터널 끝에서 관객 여러분들이 극장으로 나와주셔서 이런 기적이 생긴 것 같다”라며 “범죄도시1 때도 믿지 못할 행운이라고 생각했지만 범죄도시2는 표현하지 못할 기적과도 같다라며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밝히고 잇다.

 

역대급 빌런을 선보인 손석구는 “오랜 팬데믹 기간으로 극장이 활기를 잃고 더 이상 천만 영화는 나오지 않을 거란 예상이 많았는데, 범죄도시2가 기분 좋게 1000만을 넘기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한국 영화를 구원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관심과 사랑받는 영화들을 극장에서 즐겁게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바람도 언급하였다.

 

빌런은 창작물에서 악역이나 악당을 뜻하는 영어 단어이다. Villain를 철자대로 읽으면 '빌레인'처럼 읽히는듯하지만 실제로는 /ˈvɪlən/(빌런)에 가깝다고 한다.

 

출처 msbing

 

그리고 범죄도시2를 함께 이끈 박지환, 허동원, 최귀화, 하준 등의 배우들 역시 “믿을 수 없을 만큼 너무 감사하다”라며 극장으로 찾아온 1000만 명의 관객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였다.

 

범죄도시2는 지난 6월 11일 누적관객 수 1017만 명을 돌파하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최초 천만 관객 영화로 등극하였다. 이는 2019년 기생충 이후 3년 만의 기록이자, 대한민국 영화 중에서 역대 28번째 1000만 영화이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인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쳐지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이다.

 

출처 msb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