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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맥주 미미 사워 세계대회 금메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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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맥주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쌀로 만들어진 쌀맥주 미미 사워(MIMI SOUR)가 세계적인 맥주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였다고 한다.

 

경기도에서 개발한 쌀맥주 미미 사워(美米SOUR)가 글로벌 3대 맥주대회 중 하나인 일본 IBC(The International Beer Cup 2022) 국제 맥주대회에서 아메리칸 스타일 사워 에일 부문 금메달을 수상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IBC(The International Beer Cup) 대회는 지난 1996년부터 해마다 일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의 수제 맥주 경연대회이며, 올해 2022년에는 약 1,100 여종 이상의 맥주가 출품되어 경연이 치러졌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초청된 약 70명의 맥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로 금, 은, 동 1개씩 시상한다고 한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2022년 초 남양주에 소재하고 있는 맥주회사 에잇 피플 브루어리에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향미가 향상된 쌀맥주와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기술을 이전하였고, 에잇 피플 브루어리는 이를 활용하여 쌀 맥주인 ‘미미 사워’(美米SOUR)를 출시하였는데, 지난 5월부터 판매를 개시하였다고 한다.

 

출처 foodnews

일본 IBC(The International Beer Cup 2022) 국제 맥주대회에서 아메리칸 스타일 사워 에일 부문 금메달을 수상한 쌀맥주 미미 사워(美米SOUR). 패키지가 멋져 보이는 미미 사워는 쌀 맥주라는 흥미로운 부분과 금메달 수상이라는 기대감 때문인지 한번 마셔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한다.  

 

 

경기도에서 개발한 ‘쌀 맥주’는 ‘참드림’ 첨가량을 50%(전분질 기준 54.9%)로 끌어올려서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금메달을 거머쥔 미미 사워’(美米SOUR)는 사워 맥주의 일종인데, 발효 때 만들어지는 쌀의 산미 특징을 살려서 새콤한 맛이 난다고 한다.

 

일반적인 사워 맥주는 산미가 비교적 강한 편이어서 일부 마니아 층 위주로 즐겼었지만, 이번 출시된 쌀 맥주는 산도를 강하지 않게 하여 식전 주로 마실 수도 있으며 한식과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이다.

 

최근 젊은 층 대상으로 맥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맥주의 주원료 대부분이 수입농산물이기 때문에 맥주 소비 증가가 국내 농업인들의 소득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었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한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쌀 소비 확대 모색과 국내 농산물을 맥주 원료로 소비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쌀맥주 연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쌀 함유량이 증가된 쌀맥주를 개발하여 2020년에 이미 특허를 출원 한 바 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참드림이 함유된 쌀맥주가 세계대회에서 상을 받았는데 이와 같은 성과가 경기도의 쌀 소비 증대로 연결되었으면 한다”라며 “내년에는 과일을 첨가하는 맥주를 개발하는 등 지역농산물을 최대한 활용한 술 연구 지원을 통해서 경기농산물 활용이 더욱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하고 있다.

 

제조사인 에잇 피플 브루어리는 경기도 농업기술원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하여 만든 제품을 ‘2022 대한민국 주류대상’에 출품하여 ‘크래프트 맥주 부문’ 대상도 수상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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