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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떡볶이 매운맛에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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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K-분식의 대표주자인 떡볶이의 매운맛에 빠져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데,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K-푸드 홀릭에 대한 내용을 전합니다.

 

2년이 넘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 한국의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10~20대를 중심으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사 소식에 따르면 K-분식 중에서 대표 격이라 할 수 있는 떡볶이와 핫도그의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출처 foodnews

현지 프랜차이즈 업체인 무지개에서 제공하는 떡볶이 모습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음식으로 말하자면 단연 떡볶이가 꼽히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통계는 떡볶이 수출 실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2019년 785천 달러 정도였으나 2021년에는 그 규모가 5,454천 달러가 되면서 2년 동안 약 7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떡볶이 특유의 맵고 짜고 단맛은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는 분석이고, 특히, 한국의 떡과 유사한 론똥이라는 인도네시아 음식도 있어서 상대적으로 떡볶이 식감에 대한 거부감도 낮은 편이라고 한다.

 

사실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떡볶이의 인기는 계속 상승할 것 같다는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의 외식 레스토랑 리뷰 및 배달앱 'ZOMATO'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남부 자카르타 지역을 주변으로 한국의 떡볶이를 취급하는 음식점 숫자가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여왔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떡볶이 브랜드로 두 끼를 꼽을 수 있다. 떡볶이 뷔페 프랜차이즈 업체인 두 끼는 2019년부터 자카르타 복합쇼핑몰에 1호점 오픈을 시작하면서, 2022년 초까지 6호점을 오픈하였다.

 

출처 foodnews

두 끼 떡볶이 모습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의 K-분식 프랜차이즈 무지개는 60호점을 운영 중에 있다고 한다. 무지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떡볶이 브랜드 제품을 개발해서 판매할 정도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떡볶이는 인기가 높다고 한다.

 

출처 foodnews

인도네시아 현지 K-푸드 프랜차이즈 무지개

 

 

 

인도네시아는 연중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서 몰링(Malling) 문화가 발달하였는데, 최근에는 대형 쇼핑몰마다 1개 이상의 K-분식 레스토랑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K-분식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현지에서 K-분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의 경우를 보면 한국적인 특색과 분위기를 보여주기 위해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러한 레스토랑들은 K-분식을 즐기러 오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욕구를 충족시켜주면서 특히 젊은 세대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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