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하림 프리미엄 즉석밥으로 시장 재 도전

반응형

치킨업계 쪽으로 알려진 기업인 하림에서 ‘The미식 밥’을 출시하였다는 소식입니다. 클린 스팀서 천천히 뜸 들여서 만들어진 즉석 밥은 밥알이 실하고 구수한 식감을 낸다고 합니다.

출시되는 'The미식 밥'은 백미밥, 잡곡밥 등 11종류로 출시되는 등 다양한 패키지로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합니다.

하림의 시장 점유율은 10%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경쟁사보다 다소 높은 가격은 부담스러워 보입니다. 이제 하림은  ‘즉석밥 2.0 시대’를 열며 시장 재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출처 thinkfood

하림에서 다른 첨가물 없이 만든 즉석밥 'The미식 밥'



하림은 지난 5월 16일 열였던 신제품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쌀과 물로만 만들어진 즉석밥 ‘The미식 밥’을 선보였다. 작년 초에 ‘순수한 밥’으로 즉석밥 시장에 진출한 이후, 소비자 Needs를 다시 파악하고 반영하여 신제품을 출시하게 되었고 즉석밥 2.0 시대를 열고 있다.


신제품 ‘The미식 밥’은 다른 첨가물 없이 100% 국내산 쌀과 물로만 지어진 제품으로 밥 본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집에서 짓는 밥처럼 다른 첨가물을 하나도 넣지 않은 ‘첨가물 제로’를 구현하였고, 갓 지은 밥처럼 이취가 없고 밥 고유의 빛깔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 기존 즉석밥과 차별화 포인트라고 한다. 

 

물 붓기와 밀봉 2개의 공정에서 최첨단 무균화 설비인 클린룸(클래스 100, NASA 기준)을 운용하였기 때문에 다른 첨가물 없이 오직 쌀과 물로만 밥 짓기가 가능하였다는 것이 하림의 설명이다.



또한 냉수 냉각 대신에 온수로 천천히 뜸을 들이는 차별화 공정을 통해서 용기를 밀폐하는 포장 필름과 밥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서 용기안 밥알이 눌리지 않고 한 알 한 알 살아있게끔 하여 마치 갓 지은 밥의 구수한 향과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전한다. 



스팀으로 장시간 취반 하고 냉수로 급랭하는 기존 즉석밥 공정과는 달리 클린 스팀으로 단시간에 밥을 지은 후 천천히 뜸 들이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하림은 이러한 방식은 용기 내부에 공기층이 유지돼게끔 하여  밥알이 고유한 식감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하림은 ‘The미식 밥’이 집에서 갓 지은 밥의 수소이온 농도 pH 7과 동일함을 강조하며 집에서 지은 밥과 같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출처 thinkfood

기존의 즉석밥과 하림의 The미식 밥 비교


'The미식 밥'은 온수로 천천히 뜸을 들이는 차별화된 공정으로 만들어져 용기를 밀폐하는 포장 필름과 밥 사이에 공기층이 유지될 수 있는데, 이는 밥알이 눌리지 않아 갓 지은 밥의 식감과 향을 느끼게 해 준다

 

‘The미식 밥’은 총 11종류로 출시되는데 △밥알 식감과 밥 본연의 풍미가 있는 ‘백미밥’ △톡톡 터지는 귀리 식감이 살아있는 ‘귀리 쌀밥’ △부드럽게 살린 메밀과 향긋한 풍미의 ‘메밀 쌀밥’ △포슬포슬한 밥알의 ‘안남미 밥’ △천천히 뜸 들여서 밥 풍미가 진한 ‘고시히카리 밥’ △흑보리, 귀리 등 오곡을 이용한 ‘잡곡밥’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낱개로 판매되는 팩부터 3개 팩, 6개 팩, 12개 팩, 24개 박스까지 다양한 패키지로 출시되고 있다. 

 

출처 msbing

 


하림 ‘The미식 밥’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판매를 통해서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고, 오징어 게임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하면서 진중한 이미지의 배우 이정재를 공식 모델로 발탁하며 즉석밥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가격대는 백미밥 210 그램 기준 2300원, 메밀 쌀밥, 귀리 쌀밥 등은 180 그램 당 2800원이라고 한다. 

 

타사 즉석밥 다소 높은 가격대여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국내 즉석밥 시장에서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CJ제일제당 ‘햇반’은 210 그램 기준 1850원, 오뚜기 ‘오뚜기밥’은 210 그램에 1380원이다.

 

특히 즉석밥 시장점유율 1위인 CJ제일제당은 올초 햇반 용기 재활용을 위한 협업 시스템 구축으로 친환경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미국 등에 수출하는 ‘햇반 글로벌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msbing

 


하림 회장은 “집에서 갓 지은 밥과 같은 맛과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제조 공정과 설비 차별화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제품으로 다소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으나, 자연 재료를 그대로 이용한 하림의 진심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믿는다”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현재 약 4000~5000억 원 대의 국내 즉석밥 시장 규모를 확대하면서 점유율 10% 이상을 목표로 한다”라고 말하였다. 

 

국내 즉석밥 시장 규모는 코로나 이후 배달 및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900억대에서 2021년에는 4349억 원 수준으로 성장하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