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쩍 자주 볼 수 있는 오마카세라는 말은 일본어로 '맡기다'라는 뜻으로 주로 일식에서 접할 수 있는 문화인데, 이는 식당에 메뉴를 정해놓지 않고 셰프가 상황에 따라 가장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몇 해전만 해도 오마카세 하면 자연스럽게 일식이 떠오르곤 했지만 최근에는 이 단어의 인지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오마카세를 내세워 영업하는 레스토랑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그중에서도 '소고기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한우 오마카세를 높은 가성비로 운영되는 전문점들은 어떤 곳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대략 1년 전만 해도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은 1인당 300,000 원을 훌쩍 넘는 등 높은 가격대 때문에 방문이 망설여졌지만, 이런 수요층을 Targeting 해서 저렴한 가격대를 내세운 '가성비 높은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먼저 2022년 3월경 이태원 한남동에서 오픈한 '이속 우화'가 대표적인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1인당 59,000 원이라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 투뿔을 즐길 수 있는 이속 우화는 최소 1~2개월 전에 예약이 필수일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설도와 우둔살로 만든 양념 육회에서부터 그날그날 가장 좋은 부위로 엄선한 한우 구이, 그리고 솥밥, 된장찌개, 디저트까지 푸짐하고 알찬 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태원 한남동에 위치하고 있는 '소와 나'도 100% 예약제인데, 이곳 역시 1인당 49,000 원이라는 가성비 있는 가격에 한우 오마카세를 베이스로 다양한 플레이팅 요리를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부위 하나하나 셰프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는 방문객 후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음식 외적인 얘기지만 주차가 불편하여 살짝 아쉬웠다는 평도 있다.
한편, 이렇게 인기 있는 '소와 나'를 원하는 날짜에 방문하기 위해, 예약은 최소 2~3개월 전이 필수일 듯하다.
양재동의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 '소 담소'도 오픈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예약이 줄을 잇는 곳이라고 한다.
1인 소담 스페셜을 75,000원대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히말리아 핑크 소금과 갈치속젓이 세팅되어 있는 플레이트로 제공된다.
순서대로 살치살, 안심, 부챗살, 등심 등 한우 구이부터 육즙 가득한 한우 버거, 양념 갈비 등을 두루두루 골고루 맛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소 담소를 내방했던 사람들은 대체로 "한 타임당 딱 3 팀만 받아서 식사하는 동안 조용하고 쾌적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다" "가성비 좋은 바람직한 한우 오마카세이다" 등 만족스러운 평을 남겨놓고 있다.
서울 서교동의 '우마 담'도 가성비 맛집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시그니처 오마카세가 80,000 원, 프리미엄 오마카세를 120,000 원에 즐길 수 있으며 청어알, 오이 슬라이스, 으깬 두부와 함께 김에 싸서 먹는 부챗살이 유명하다고 한다.
이외에도 숯불 위에서 촉촉한 육즙을 살려서 조리한 안심이나 부챗살, 업진살, 채끝살 등 푸짐한 구성의 한우 오마카세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여기에 쌀국수나 미니 햄버거 등 식사류 및 과일 디저트까지 알찬 라인업으로 즐길 수 있어서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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