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돌아온 소래포구축제 소식

전국에서 40만 명이 찾은 소래포구축제가 10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렸었다고 하는데, 올해에는 4년 만에 개최되었음에도 많은 인파가 방문하여서 내년에 더 큰 기대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2023년에도 소래 질러∼”를 기대케 하는 행사였다.

 

기나긴 코로나 터널을 지나 4년 만에 돌아온 인천 남동구의 대표적인 행사인 소래포구축제 3일 기간 중에 전국에서 약 40만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한다. 단순하게 먹고 즐길거리를 넘어서 소래 지역의 상징성을 강조하면서 주변 상권과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출처 jeonmin

 

지난 10월 3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소래 질러’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0월 1일에 개막된 ‘제22회 소래포구축제’는 이날 축제의 폐막을 알리며 화려한 막을 내렸는데, 주 무대인 소래포구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행사 및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한다.

 

주최 측에서 추산하는 방문객 수는 약 40만 명으로 10월 1일 첫날에만 2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고 하며, 이 수치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치러졌던 행사와 비교해봐도 더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 소래포구 지역 어시장과 인근 상가에서도 늦은 시간까지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큰 활기를 띠었다고 전한다.

 

일정별로 보면 10월 1일에 수산물 요리 경연대회와 서해안 풍어제, 소래포구 지역의 20개 동 주민자치회에서 준비한 박람회가 차별화된 내용으로 소개되었다고 한다. 소래포구축제 개막 공연에는 미스 트롯 출신의 홍자, 강혜연, 김태연이 출연하여 현장을 가득히 메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달궜다는 후문이다. 축제 중간중간에는 불꽃놀이 쇼가 펼쳐지면서 소래포구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튿날에는 이혜정 요리연구가가 진행하는 소래 수산물 요리교실에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직접 주민들과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지면서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렸고, 마지막 날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내년을 기약 해면서 아쉬움을 달래려는 참가자들이 맘껏 즐겼다고 한다.

 

출처 jeonmin

 

꽃게 낚시, 대하 맨손잡기 등이 행사장에서 마련된 체험존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일찌감치 몰려들어서 소래포구 축제의 인기를 실감하였다. 대형 풀장에 신선한 꽃게와 대하가 풀리자마자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꽃게와 대하를 잡으려는 낚시 삼매경에 빠졌다고 한다. 

 

올해 소래포구 축제에서는 별도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지 않고, 주변 상권으로 참가자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옮겨갈 수 있도록 한 것은 이전 행사와는 달라진 부분이라고 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소래포구축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소래 관광벨트 구축사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하면서 이벤트의 콘텐츠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질까지 높일 것이다”라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