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궁뎅이버섯이 노령견 건강 개선에 좋다고 하네요

노령견 건강 개선에 효과가 높다는 노루궁뎅이버섯을 소개해 봅니다.

 

노령견의 노화 단백질을 약 70% 감소시키고, 세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아마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관심 있어할 내용인 것 같다.

 

필자도 반려견 키우는 것을 생각 중에 있는데, 강아지가 나이가 들수록 병원비도 만만치 않다는 얘기를 들어서 주저주저하고 있는데, 이렇게 반려견 건강 개선 효과가 높은 노루궁뎅이버섯과 같은 식재료 소식은 반갑게 느껴진다.  

 

출처 foodnews

폭신폭신할 것 같은 노루궁뎅이버섯 모습

 

반려견의 노화는 품종이나 체격에 따라서 차이가 나지만, 평균적으로 7세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현재 국내에 동물 등록제를 통해서 등록된 반려견 가운데 7세 이상은 약 55%에 달하고 있다. 반려견의 노령화로 인한 건강 관리가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로부터 관심을 끌면서 노령견 전용 먹이, 영양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노루궁뎅이버섯이 노령견의 면역력 강화 및 항노화 등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하얗고 복슬복슬하게 생긴 노루궁뎅이버섯은 항암, 면역, 항산화, 항염증 등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어서 당뇨,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진흥청 연구진은 노령견 건강 개선을 위한 기능성 원료로 노루궁뎅이버섯의 활용 가치를 실제로 확인해보기 위하여 같은 나이(11세)의 노령견들에게 16주 동안 노루궁뎅이버섯 가루를 차별적으로 첨가한 먹이를 주었다고 한다.

 

동 실험 기간 동안에 노루궁뎅이버섯의 첨가 수준에 따라 고농도(2.48%) 그룹, 저농도(1.24%) 그룹으로 나누고 무첨가 그룹과 비교하여 건강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다고 한다.

 

노루궁뎅이버섯을 첨가한 먹이를 급여한 노령견을 대상으로 신체 충실 지수, 체중, 분변 지수, 혈액 검사를 한 결과, 건강에 이상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세포 활성화 기능에서는 노루궁뎅이버섯이 첨가된 먹이를 먹은 노령견 그룹이 무첨가 노령견 그룹보다 혈액 내 포름 산염, 콜린, 아스코르브산 같이 세포의 성장과 증식에 도움이 되는 대사체가 10~70% 정도 증가하였다고 한다.

 

노화 관련 단백질(TGFβ-1)은 노루궁뎅이버섯이 고농도로 첨가된 그룹에서 급여 전보다 약 70% 감소했으며, 다른 그룹은 차이가 없었다. 염증 관련 단백질(IFN-γ) 또한 고농도 그룹에서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면역력 관련 단백질(IgG)은 저농도 그룹에서만 약 10% 정도 증가했다.

 

연구 결과를 보면, 노루궁뎅이버섯이 노령견의 면역력 강화, 세포 활성화, 항노화, 염증 감소에 확실하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령견 맞춤형 먹이 원료로 활용 가치가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노루궁뎅이버섯의 가격대가 어느 정도 인지는 모르겠으나, 위의 방법을 보면 가루를 사료에 첨가해서 먹이는 것으로 비용이 그리 많이 들 것 같지는 않다. 이러한 비용으로 노령견의 건강이 유지되고 병원 방문 횟수도 줄어든다면 가성비 좋은 효과적인 방법이지 않은가라고 생각해 본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노루궁뎅이버섯 먹이 제조 기술 특허출원도 이미 완료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 축산과학원 동물복지 연구팀장은 “반려견이 먹어도 안전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원료 소재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국내 반려동물 먹이의 품질 개선과 신뢰도 향상을 위한 과학적 정보도 꾸준하게 제공하겠다.”라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