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크림빵에 이어서 고대빵도 나온다고 한다. CU와 고려대가 콜래버레이션 한 고대빵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고려대와 CU 간의 협업으로 탄생한 ‘고대 1905 사과잼 페스츄리’ 사진
편의점 CU에서 연세우유와 콜래버레이션 하여 만든 ‘연세 크림빵’이 인기인 가운데 이번에는 ‘고대빵’까지 출시된다고 전하고 있다. 고대빵은 고려대학교와 정식으로 협업한 것인데, 연세 크림빵과 고대 1905이라는 두 제품이 연고전(고연전)의 상징처럼 자리매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고려대와 손잡고서 ‘고대 1905 사과잼 페스츄리’를 출시한다고 전하고 있다. 이 제품에는 CU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사과잼이 활용된다는데, 국산 고당도 사과를 잘게 썰어서 여기에 설탕과 레몬, 계핏가루를 넣고 조린 사과잼에 팥앙금을 더했다고 한다.
‘고대 1905 사과잼 페스츄리’의 외관은 콜래버레이션 상품임을 강조하고자 고려대 과잠바를 연상시키는 색상으로 꾸며져 있다. 고려대의 상징색인 크림슨(Crimson) 배경에다가 호랑이 문양, ‘KOREA UNIV’이란 문구가 새겨져 있다. 제품 이름에 나오는 1905는 고려대가 설립된 해를 의미한다.
‘고대 1905 사과잼 페스츄리’은 CU의 빵 담당 MD와 상품개발팀이 반년에 걸쳐서 생산한 시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한다. CU에서는 정식으로 출시한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과 판매 추이 등을 반영해가면서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한다.
이 제품에 앞서서 CU가 올해 초 출시한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연세우유 크림빵’이 출시한 지 6개월 만에 600만 개 이상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던 이력이 있었다.
올해 정기 연고전(고연전) 기간 중에 고려대 앞에 내걸렸었던 현수막 사진
‘연세우유 크림빵’은 한때 포켓몬빵보다 더 잘 판매될 정도였는데 11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1800만 개에 이르고 있고, 연세 크림빵의 인기몰이로 CU의 올해 디저트 전체 매출은 2021년 137.6% 급등하였다고 한다.
또 연세 크림빵이 이처럼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자 올해(2022년) 정기 연고전(연세대와 고려대 간 친선경기 대회)에는 ‘연세는 대학 접고 크림빵 만드는 데 집중하자’라는 플래카드까지 등장했었다. 이는 연세 크림빵에 대한 대학가의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사례이다.
업계에서는 CU가 이번에 출시하는 ‘고대빵’이 과연 ‘연세 빵’만큼 인기를 끌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편의점 빵 매출 1위 자리를 놓고서도 고려대와 연세대간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될지도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고 한다.
CU에서는 2030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디저트류를 대거 구입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CU가 2022년 1~11월 기간 동안에 디저트를 구매한 고객 연령대를 조사해본 결과, 20대(31.5%)와 30대(27.9%)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CU에서는 “이번 출시하는 고려대와의 협업 상품은 CU가 대학교와 공식적으로 협업한 첫 번째 상품”이라며 “높은 완성도와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하여 수많은 연구와 노력을 쏟아부었다”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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