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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카페 설빙이 붕어빵 맛집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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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생소한 별명인 듯한데, 붕어빵 맛집으로 등극한 ‘설빙’의 ‘한입 쏙 붕어빵’. 1분에 8.8개꼴로 판매되었다고 한다.

 

1분에 10개 가까운 판매량을 자랑하는 설빙의 사이드 메뉴인 ‘한입 쏙 붕어빵’은 전체 판매량에서 4위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출처 foodnews

 

 

광고나 홍보활동 없이 순전히 입소문만으로 ‘붕어빵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설빙이 지난해 판매량 조사 결과를 통해서 붕어빵 ‘찐 맛집’ 임을 입증하고 있다.

 

대표적인 코리안 디저트 카페인 ‘설빙’은 2021년 매장과 배달 통합 인기 메뉴들을 분석해본 결과, ‘인절미 설빙’을 비롯한 설빙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빙수 메뉴와 더불어 사이드 메뉴인 ‘한입 쏙 붕어빵’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지난 2월 3일 밝혔다.

 

최근 설빙에서는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설빙을 대표하는 빙수류와 사이드 메뉴를 포함하는 전체 메뉴의 판매량 TOP10을 선정하였다. 사이드 메뉴 중에서 유일하게 TOP5에 안착한 ‘한입 쏙 붕어빵’은 7.45%의 점유율을 보이며 전체 판매량에서 4위를 기록하면서, 작은 메뉴지만 강한 존재감을 과시하였다.

 

얼마 전에 붕어빵 관련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차가운 바람이 불면 거리에 등장하는 붕어빵 상점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내용이었다. 그 이유는 호주머니 가격대를 넘어서는 재료 가격의 인상과 트렌드의 변화라는 얘기를 전하고 있는데, 설빙의 붕어빵 판매 기록을 보면... 그 기상의 내용을 무색하게 한다. 가격대도 더 비쌀 텐데 말이다. 그래서 이런 해석은 어떨까 한다. 트렌드가 변한 건 맞는데, 분위기와 깔끔함을 찾는 트렌드가 강화된 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2021년 설빙 인기메뉴 모습 / 출처 foodnews

 

특히 붕어빵의 성장세는 두드러지게 부각되었는데, 공식적으로 출시한 2019년 4월부터 매년 평균 20%를 상회하며 성장하더니 2021년 한 해 동안에만 약 92만 세트나 판매되었다고 한다. 1세트에 5개씩임을 감안하여 계산해보면 낱개로 약 460만 개가 팔린 것이고, 이는 1분에 약 1.7세트(8.8개)가 팔린 셈인 것이다.

 

빙수를 제외한 사이드 메뉴 판매량에서는 전체 판매에서 27%를 차지하며 시그니처 디저트 메뉴인 ‘인절미토스트’(23.3%)를 넘어서기도 했다고 한다. ‘한입 쏙 붕어빵’은 타피오카 반죽을 활용하여, 붕어빵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알찬 토핑으로 차별성을 부각해서 계절에 상관없이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foodnews

 
 

1위는 설빙이라는 브랜드 정체성과도 맞아떨어지는 ‘인절미 설빙’으로, 전체 판매량에서 16.07%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한다. 이어서 사계절 메뉴인 ‘애플망고 치즈 설빙’이 13.57%을 기록하면서 2위에 기록하였고. 3위는 ‘팥 인절미 설빙’(12.42%)으로 설빙의 시그니처 인절미 설빙 시리즈가 총 28.49%를 기록하며 시그니처 메뉴다운 저력을 보여주었다고 말한다.

 

전체 5위 메뉴로는 겨울이 제철인 국산 생딸기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인 ‘생딸기 설빙’(5.88%)이 차지하였다. ‘인절미토스트’와 ‘초코 브라우니 설빙’이 각각 5.22%의 점유율로 공동 6위를 기록하였고, 그 뒤를 이어서 ‘요거 통통 멜론 설빙’(4.76%), ‘오레오 초코 몬스터 설빙’(4.17%), ‘킹 망고 설빙’(3.88%)이 순으로 집계되고 있다..

 

설빙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서 다시 한번 설빙의 브랜드 정체성이 담긴 시그니처 메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고 지금의 설빙을 있게 한 인절미 설빙의 꾸준한 판매력과 뜨거운 상승세를 보이며 ‘슈퍼 루키’급 활약을 하고 있는  한입 쏙 붕어빵의 인기를 확실하게 실감하였다”라며, “앞으로도 전통 식재료에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한국식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언제 어디에서나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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