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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와 목캔디가 전 세계 캔디시장 트렌드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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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캔디 시장 트렌드는 젤리와 목캔디류가 판매 강세를 보이며 선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개인적으로 캔디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최근 우연히 하리보(Haribo)를 맛보면서 조금은 빠져있는 상태다. 식감이 질긴 젤리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다른 종류의 하리보를 맛봤는데, 이건 취향 저격이었다. 좀 절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계속 손이 간다.

 

출처 sommeliertimes

 

전 세계 ‘캔디’ 시장에 대한  동향 및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는 내용 있어서 한번 발췌해 보았다.

 

전 세계 캔디류 시장은 2021년 기준으로 약 613억 달러(73조 6,519억 5,000만 원)로 집계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즉, 2026년까지 연평균 3.9%씩 성장하여서 741억 달러(한화 약 89조 311억 5,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한다.

얼마 안 하는 가격대의 젤리, 캔디라고 무시할게 아닌 듯하다. 전 세계 수많은 제조업체가 있겠지만 시장 규모는 생각보다 훨씬 더 큰 듯하다. 한국 기업들도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하리보 젤리 같은 제품을 만들어 낼 때가 되지 않나 싶다. 마치 얼마 안 하는 껌을 판매하며 그룹으로 성장한 롯데그룹을 상기시키는 내용이다.    

 

세계 캔디류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잠시 멈칫하였었으나, 소폭이나마 다시 성장을 하고 있는 중이며, 시장을 세분화해서 보면 ‘껌&젤리류’가 33.4%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하드캔디’류의 제품이 13.2%로 뒤를 잇고 있다고 한다.

 

국가별로 보면 역시나 전 세계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는 미국이 127억 달러로 가장 크며, 중국, 일본, 독일, 영국 순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 시장의 경우에는 약 6.3억 달러로 전 세계에서 18위 규모라고 한다. 캔디류는 주로 대형마트를 통해서 유통되는 비중이 높으며, 편의점과 온라인을 통하여 유통되는 비중도 각각 8.8%, 5.6% 정도라고 한다. 브랜드별로는 독일의 ‘하리보’와 영국에서 탄생해서 미국 기업의 소유가 된 ‘호올스’가 1위와 2위를 차지하였으며, 여러 다양한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여기서 하리보(Haribo)에 대해 잠깐 설명하고 간다.

하리보는 독일인인 한스 리켈 1세에 의해 1920년 독일 본에서 설립된 회사이다.

창립자 한스 리겔 1세는 제2차 세계대전중 포로로 잡혀 사망하였고, 전쟁 종식 그의 장남 한스 리겔 2세가 물려받아서 운영하게 되는데, 그는 사업 크기를 확장하고 주변 사탕 회사들을 인수하며 점차 세계로 확장한다. 현재는 회사가 매우 커져서 독일 내 4개의 공장과 유럽 전역에 13개의 공장을 가동 중에 있다고 한다. 종업원수는 약 6000명 정도이며, 매출 1조 원을 훌쩍 넘기는 젤리 업계의 골리앗이다. 하리보는 현재 100개가 넘는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리보(Haribo)라는 브랜드 이름은 창립자 Hans Rigel 창업 도시 Bonn에서 각각 두 글자씩 따온 것이라고 한다.

 

출처 msbing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껌, 젤리류 제품은 스트레스 해소 및 기분전환용으로 수요가 증가한 반면, 충동 소비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았던 민트 캔디와 의약용 캔디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약용 목캔디 경우, 원래는 인후통을 줄여주는 용도로 수요가 있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계절 감기 발생이 줄어들고, 격리 기간도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구취 제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중국 경우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로 의약용 캔디류가 크게 성장하였는데, 그동안 비타민C가 주를 이루었다가, 어린이용 DHA막대사탕 등 새로운 기능을 강조하는 제품들도 출시되면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고 한다. 

민트류의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에 따른 구취 제거를 위한 수요 증가로 역동적인 성장을 기록한 것도 눈에 뜨이는 점이다.

 

일본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주로 이동 중에 소비되었던 캔디류 시장이 전반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민트는 구취제거와 인후통 효과로 사무실에서 많은 소비가 있었지만,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자 판매가 급격히 감소되었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해서 인지 일본의 대표적인 민트 브랜드인 아사히(Asahi)는 제품의 특징을 ‘상쾌함’에서 ‘휴식’으로 재정의하였다고 한다.

출처 msb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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