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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제리뵈르 버터 맥주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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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속에서 나오던 그 맥주, 블랑제리 뵈르 버터 맥주를 소개해 본다.

 

영화 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 재학생들이 버터 맥주를 마시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 버터 맥주 맛을 궁금해하는 머글들을 위하여 특별히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영국 해리포터 스튜디오에서 버터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버터 맥주’에는 알코올이 들어가 있지 않다고 하며,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해리포터 스튜디오에서 맛볼 수 있는 버터 맥주도 당연히 무알코올음료라고 한다.

버터 맥주가 나름 맛은 있는데 알코올이 없어서 좀 섭섭했던 머글이라면, 여기서 소개하는 맥주에 한번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언젠가 인스타그램에서 한 번쯤은 봤을법한 그 맥주, 바로 버터 브랜드인 블랑제리 뵈르에서 만드는 버터 맥주를 소개해 본다.

 

출처 dk asi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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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제리 뵈르’는 어반자카파라는 보컬 그룹의 멤버인 가수 박용인의 브랜드이다. 그의 외식 브랜드 론칭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는데, 감성 넘치는 보컬리스트이면서 동시에 미식가로도 유명한 어반자카파 박용인은 이미 성수동에서 수제버거 레스토랑인 ‘넛츠 버거’, 파스타와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바 ‘쏘 심플’, 힙한 감성이 물씬 풍겨지는 막걸리 비스트로 ‘짠짠’을 선보인 경력이 있다고 한다.

 

2022년 3월에 론칭한 블랑제리 뵈르는 다양한 맛의 버터들과 과자들을 판매하는 버터 전문점이다. 현재는 더현대 서울과 판교 현대백화점 등에서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휘낭시에, 버터 바 등과 함께 버터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출처 dk asiae

 
출처 dk asiae
 

 

블랑제리 뵈르의 버터 맥주는 4 종류이다. AAA+, BBB+, CCC+, DDD+. 버터 베이스에다가 바닐라, 캐러멜, 아몬드, 헤이즐넛 풍미가 더해져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가격은 한 캔에 6,500원이다.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HOT한 맥주답게, 블랑제리 뵈르 매장을 찾았을 때 BBB+를 제외한 나머지 맥주 종류는 품절된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이런 이유로 여기서는 BBB+를 우선 소개해 본다. 버터 베이스에다 캐러멜 풍미를 더해진 BBB+는 따뜻한 벽돌색과 심플한 문구 그리고 매트한 질감까지, 인스타 그래머스러운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맥주이며, 알코올은 5.2도라고 한다.

 

출처 dk asiae

 

 

캐러멜의 풍미가 더해진 맥주스럽게, 캔을 오픈하자마자 캐러멜 향이 달콤하게 풍겨온다. 마치 영화관에서 맛보는 캐러멜 팝콘 향과 비슷한데, 향을 충분히 느껴본 뒤 마실 것을 권하고 싶을 정도로 향이 훌륭하다. 색은 일반 맥주에 비해 옅은 색을 띠고 있다.

 

출처 dk asiae

 
출처 dk asiae

 

과연 이게 정말 맥주인가 싶을 정도로 알코올 도수가 있지만 술이라기보다는 음료처럼 느껴진다. 도넛 같은 디저트에서 맛볼 수 있을 법한 바닐라 커스터드 크림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녹인 커스터드 크림에 쌉싸름한 맥주를 섞어 놓은 듯한 맛인데, 바닐라의 풍미가 상당히 농후한 편이다.

 

맥주의 쌉쌀한 맛은 살짝궁 감돌다가 이내 사라져 버리고, 달착지근한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다. 탄산은 그리 세지 않고 질감이 매우 부드럽다. BBB+는 가볍고 산뜻하며, 청량한 스타일의 맥주는 아니다. 바닐라 크림의 맛이 진한 편이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듯하기도 하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매운 음식이나 매운맛이 나는 스낵류와 같이 곁들여서 마시면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출처 dk asiae

 

 

분명 알코올이 들어가 있는 맥주이지만, 캐러멜의 향과 커스터드 크림 맛이 나는 음료 같았던 블랑제리 뵈르의 BBB+이다. 캔맥주 치고는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지만 달콤한 것을 좋아하고, 버터 맥주의 맛이 궁금한 머글이라면 한 번쯤 마셔 볼 만한 맥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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