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어묵티백을 소개해 봅니다

음료로 마시는 육수 상품이 인기라는 일본에서 어묵 티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몇 해전인가 국내 외식시장에는 어묵 티백이 상품으로 출시되어서 큰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최근 들어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의 Needs가 커지면서, 여기서 한 단계 더 진화된 식사용 수프, 음료 등이 다양하게 출시되는 추세에 있다고 한다.

출처 msbing

한국에서 판매되었던 어묵 티백을 찾아보니, 죠스떡볶이에서 만든 어묵 티백이 있었다. 보니깐 차처럼 마시는 음료 형태는 아니고 어묵 국물을 우려내는 용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음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서 재택근무와 같이 집콕 생활이 확대되는 환경 속에서 커피와 차 이외에도 허기를 달래주는 용도로 수프나 콤부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foodnews

나만의 착각인지 몰라도 일본 어묵 티백의 포장 글자가 마치 한글처럼 보인다. 뭐를 표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배아 라는 씌여진 건지 ㅎ 글자처럼도 느껴진다.

 

키코만음료(キッコーマン飲料)에서는 마치 커피처럼 핸드드립 방식으로 진하고 깊은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드립 다시(육수) 제품 ‘요하쿠(YOHAKU)’를 출시하였다고 전한다. 키코만 음료 측에서는 앞으로 요리용 육수가 아니라 마시는 음료의 일종으로 이와 관련된 시장 규모를 5억~10억 엔까지 키울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수치로만 봐서는 예상하는 시장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은 Niche market(틈새시장) 정도로 보인다. 하지만 언제든지 아이디어로 변수는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더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말한다.     

 

키코만음료는 과거 일본 코카콜라(日本コカ・コーラ)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2021년 10월 ‘카레’ 등 수프를 그대로 마실 수 있는 캔음료를 개발하여 발매했으나, 그 캔을 다시 따뜻하게 데워서 먹어야 하는  작지만 번거로움이 있었기 때문인지 큰 수요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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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앞선 제품의 문제점을 개선해서 만들어낸 상품이 바로 핸드드립 방식으로 육수 맛을 추출하는 어묵 티백이라 할 수 있는 ‘YOHAKU Drip’이라는 것이다. 총 3종류로 가고시마현 쿠 라사 키산·시즈오카현 야이즈 산 가다랑어, 일본산 참치를 메인 재료로 사용하여 국물 맛을 냈다고 한다.

 

소금이나 조미료 등의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서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카페인, 탄수화물, 칼로리가 ZERO이기 때문에 늦은 시간대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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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교토에 오픈한 일식 전문점인 ‘다시 토우 마미(だしとうまみ)’에서는 “일식을 부담 없이 한 손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서 원핸드 밀 상품인 ‘마시는 일본식’을 판매하여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이때 판매하였던 음료는 야채 등을 갈고 으깨서 만드는 일본 전통요리 ‘스리 나가시(すり流し)’로 위에는 생크림이 대신 두유로 만든 거품을 내어 올렸다고 한다. 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았으며 계절에 따라 사용하는 야채, 토핑에 변화를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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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핼러윈 시기에는 호박과 자색고구마를 활용한 이벤트 메뉴를 선보였다고 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시금치 두유로 거품을 만들어서 올리고 별 모양 토핑을 올려 크리스마스트리처럼 꾸민 스리 나가시를 공개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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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토우 마미는 코로나로 인해서 교토를 찾는 해외 관광객이 줄면서 일본 전통 상품의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자 고객층을 내국인으로 한정해서 간단하게 즐기는 일본식 음료를 개발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전하고 있다. 카페 음료와 비슷해 보이지만 식사 대용으로 마실 수 있어서 전 연령 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