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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단장후 스퀘어 강남 오픈 한 SPC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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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그룹에서 기존의 SPC스퀘어를 재 단장하여 예술과 함께 즐기는 외식문화공간인 ‘스퀘어 강남’을 오픈하였다는 소식을 전한다.

 

 

SPC 그룹이 갖고 있는 브랜드인 셰이크 쉑, 던킨, 배스킨라빈스 등을 즐기면서 다양한 예술작품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이번에 오픈한 ‘스퀘어 강남’은 기존 SPC스퀘어를 새롭게 재 단장한 복합 외식문화공간으로 셰이크 쉑, 던킨, 배스킨라빈스, 라그릴리아 등등 SPC가 갖고 있는 브랜드들을 다양한 예술작품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종의 ‘푸드테인먼트(Food+Entertainment)’ 콘셉트로 선보이고 있다.



'스퀘어 강남' 건물 외관과 엘리베이터, 벽면 디자인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인 마틴 론과 협업하여 만들어 냈는데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출처 msbing


셰이크 쉑, 라그릴리아, 던킨, 배스킨라빈스 등의 SPC 그룹의 브랜드 음식을 즐기면서 다양한 예술작품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테인먼트’ 콘셉트로 디자인된 ‘스퀘어 강남’ 내부 모습.

 


1층 셰이크 쉑 매장은 ‘팝핑!’을 주제로 한 그래픽 디자이너 차인철의 드로잉 작품으로 장식되어있고, 2층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매장은 비알코리아 디자인센터인 ‘스튜디오 엑스트라’와 미국 캘리포니아의 디자인 에이전시와 컬래버레이션한 아트웍을 선보이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다양한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열기구로 형상화하여 마치 신비롭고 동화적인 느낌이 나도록 연출했으며, 던킨 매장은 도넛 형태의 조형물과 리본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공간을 꾸민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출처 msbing

스퀘어 강남으로 재단 장하기 전 SPC 스퀘어 모습


각 브랜드별로 특별 한정판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는데, 셰이크 쉑 은 붉은 용과와 세 가지 코코넛 토핑이 어우러진 시그니처 콘크리트 ‘코코 강남’을, 배스킨라빈스에서는 유기농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딜라이트 제품, 스퀘어 강남점 시그니처 제품 등 총 100가지의 아이스크림 컬렉션과 개인 취향에 따라 맛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커스텀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함께 판매한다고 한다.



던킨에서는 파르페, 아이스 샌드, 아이스 먼치킨 등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과 컬래버레이션한 이색적인 메뉴를 판매한다고 한다.



SPC그룹은 “맛있는 음식들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결합하여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코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스퀘어 강남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새롭고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전하고 있다.

출처 msbing

위, 아래 사진은 2017년 SPC에서 초기 푸드테인먼트로 오픈했었던 SPC플레이 매장 모습

SPC플레이는 음식+오락이 결합된 매장의 특징을 갖고 있었다.

출처 msbing

 

우리가 이제는 SPC 하면 파리바게트를 생각하며 식품업계의 큰손으로 생각하는데, 여기서 한번 SPC의 역사를 간략히 알아본다. 나이 드신 분들은 예전에 납작한 삼립 크림빵이 기억 날 텐데, 이 그룹의 역사는 약 7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SPC 그룹의 모태는 1945년 10월 황해도 옹진군 빵집 '상미당'에서 시작된다. 1948년 본거지를 서울 을지로로 옮기고 1959년 '삼립산업 제과'로 법인화하였고, 1968년 서울 가리봉동에 공장을 세우며 '삼립식품공사'로 개편한다.

 

삼립 창업자는 크림빵 이후 새로운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일본 찐빵에서 영감을 얻어, 1970년 가을 삼립 호빵을 출시하면서 그야말로 대박을 쳤고, 1976년 보름달이라는 빵을 출시하면서 양산빵 시장을 제패한다.


1977년 큰 규모의 삼립식품을 물려받은 창립자 장남 허영선 회장은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사이 회사의 주력인 제빵 분야 매출이 점점 줄어들자, 외식업이나 리조트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였으나, 1997년 외환 위기 파고를 넘지 못하고 부도를 내고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출처 msbing


반면에 경기도 성남시의 조그만 공장 하나뿐인 샤니를 물려받은 차남 허영인 회장은 식품 분야에만 올인하며 1985년에 광주 한서 제과 인수 및 미국 배스킨라빈스 인터내셔널과 합작하여 비알코리아를 설립한 뒤, 1986년 귀주(현재 파리크라상)를 세워 외식사업에 진출한다. 그리고 1988년 태인 산업, 1989년 태인유통을 각각 설립한다.



1994년 '태인 샤니 그룹'으로 출범하고, 파리바케트의 큰 성공으로 회사 규모를 더욱 커져가며 다시 양산빵 업계 1위의 다시 차지하게 된다. 2000년 '해피포인트카드'를 출시 후 2002년 마침내 본가였던 삼립식품을 역으로 인수하며 마침내 2004년에 'SPC그룹'을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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