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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공차를 꿈꾸는 홍콩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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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공차를 꿈꾸고 있는 ‘홍콩식’ 밀크티 집 홍콩 다방을 소개해 봅니다. 

 

홍콩은 줄 서서 먹는 맛집들이 많기로 손꼽히는 ‘식도락 여행지’ 중 하나이다. 홍콩 현지 맛집들이 한국에 상륙하여 종종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대만의 ‘공차’도 글로벌로 확장하면서 성공한 사례이다. ‘홍콩 다방’은 ‘제2의 공차’를 꿈꾸며 로컬 밀크티와 에그 와플로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확장하고 있다.

공차는 대만의 항구도시 가오슝에서 2006년 설립된 밀크티 브랜드이다. 2017년 1월 한국의 공차코리아가 스무디킹처럼 대만 공차 본사를 인수하여. 2019년 11월 미국계 사모펀드로 매각될 때까지 한국 소유의 기업이었다.

 

출처 jmagazine

 

한국에 상륙한 지 6개월 만에 20개 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성장세가 빠르다. ‘Original 홍콩의 맛’을 캐치프레이즈로 확산된 로컬 밀크티 맛집이다. “Original 홍콩의 맛을 고객들에게 전달하여 홍콩의 그리움을 달래주는 홍콩 다방”을 표방하였다.



2020년 4월부터 한국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서울, 대구, 전주, 광주, 부산지역에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이국적인 홍콩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이색적인 분위기로 SNS상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모아가고 있다. 15년간 홍콩을 오가며 무역업을 하던 대표가 로컬 밀크티를 찾아다닌 결과라고 한다.



홍콩에서 직수입한 찻잎과 우유를 홍콩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우려낸 ‘홍콩행 밀크티’와 에그 와플 ‘까이 딴 자이’가 대표 메뉴라고 한다.



홍콩 다방은 코로나 팬데믹의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데, 해외여행이 어렵게 되자 가까운 도시 여행을 떠난 여행자들이 현지 맛집을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진정한 홍콩의 스타킹 밀크티(홍콩행 밀크티), 홍콩의 무형문화재인 동윤영(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서 홍콩 편에서 소개한 진정한 홍콩 로컬 음료), 홍콩인의 국민 음료인 동링차(홍콩식 생레몬티)는 홍콩 다방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오리지널 로컬 음료들이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밀크티와는 좀 다르게 홍콩 다방의 밀크티는 좀 더 쌉싸름한 맛이 난다. 분말이 아니라 홍콩에서 직수입하여 블렌딩 한 잎차로 우려내서 차 맛이 강한 편이다.


홍콩 다방의 차별화된 메뉴는 ‘와플’이다. 와플은 홍콩의 맛을 살리면서 한국적인 비주얼을 결합했다. 생크림 와플뿐 아니라, 초코를 붕어빵 팥소처럼 넣어 직접 구운 와플, 알알이 들어간 옥수수 와플 등 이색적인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홍콩 다방은 매장 대부분이 점주가 직접 운영하며 재방문율이 60%에 이른다고 말한다.

 

출처 jmagazine

 

2020년 첫 발을 내디딘 홍콩 다방의 성장이 순탄했던 건 아니다. 1인 매장 운영방식이 홍콩 다방의 매력인데, 한국에서는 그렇게 운영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한국의 홍콩 다방은 자체 공장을 운영하여 점주들이 매장에서 적은 인력으로 카페를 쉽게 운영할 수 있게 하였다. 원두도 공장에서 직접 로스팅해 원가를 낮췄고, 점주들은 함께 메뉴 개발과 제안을 하며 홍콩 다방을 같이 운영해나가고 있다.



매장은 주로 오피스와 주택이 공존하는 상권지역에 입점하고 있다. 낮 시간대에는 사무실에 출근하는 직원들 위주로 영업을 하고, 저녁 시간에는 주거지에서의 배달 주문이 많다고 한다.

 

출처 jmagazine

현지 맛집이 한국에 상륙한 지 6개월 만에, 매장과 배달 매출은 빠르게 상승하고 하였고. 일부 백화점 매장에도 입점도 진행되었다. 소규모 매장으로써의 운영 전략과 콘셉트가 확실하다 보니, 운영리스크 관리가 쉬워 가맹점 개선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출처 jmagazine

 

홍콩 다방 본사에서는 프랜차이즈 문의가 많이 증가하였다며 이렇게 조언했다. “홍콩 다방은 1인 매장으로 시작하였기에, 혼자서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인건비 절감으로 리스크를 줄인 만큼 확실한 콘셉트 매장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는 배달로도 서비스를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는 매장들이 확산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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