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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클럽 오프라이스에서 고객이 원하는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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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원하는 그대로 만든다는 이랜드리테일 샾인 킴스클럽의 브랜드 오프 라이스에서는 국내 대표 맛집들의 메뉴를 간편식 판매하며 인기몰이 중이라고 한다. 

출처 chosun

 

죠스떡볶이, 하남돼지 집 등 유명한 맛집들의 인기 메뉴 약 70여 종을 간편식으로 출시하고 있는 킴스클럽 오프 라이스

 

강남 쪽 킴스클럽 매장은 안 가본 지 꽤 오래돼서 어떤지 모르겠는데, 강북지역에 위치한 킴스클럽은 최근에 방문해 본 적이 있다. 여기도 오랜만에 방문한 것인데, 대형매장이라기보다는 동네 슈퍼보다 좀 더 큰 매장 정도로 느껴졌고, 상품의 진열도 다소 어수선해 보였다, 단, 오프 라이스 코너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은 꽤 가격 경쟁역이 있어 보이기는 했다. 

 

오프 라이스는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이 2018년 선보인 자체 상품 브랜드이며, 2022년 올해 매출 10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오프 라이스 브랜드에서는 고객들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필수품과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서 가정 간편식과 레스토랑 간편식(RMR)등을 만들고 있다. 오프 라이스가 첫 선을 보인 2018년도에 180억 매출을 기록하였고 매년 두배 가까이 성장해오고 있는데, 2021년에는 약 800억의 매출을 돌파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급성장의 배경에는 ‘고객이 원하는 그대로 만든다’는 오프 라이스 브랜드 슬로건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오프 라이스’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시킨 30대 리더 김종각 부대표는 “마트에 있는 대부분의 PB상품(대형매장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체 브랜드 상품)들은 주로 가격대에 집중하여 저렴하기만 하다는 게 주된 이미지라고 보는데, 그 틀을 과감히 깨면서 고객들에게 제대로 된 상품을 제공하고 싶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킴스클럽 ‘오프 라이스’ 브랜드 팀은 자체 브랜드 상품(PB상품)에 대하여 고객 입장에서 처음부터 찬찬히 복기해보았다. 상품의 종류는 많았지만 이렇다 할 차별점은 없어 보였다. 마트에 나가 종일 서서 방문하는 고객들을 관찰하고 대화를 나누며 3개월이란 시간이 흘렀갔다.

 

이런 관찰기간을 거친 후 가장 먼저 ‘팝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두 달 동안 전국에 있는 팝콘 개발 공장을 돌면서 어떤 날은 하루에 팝콘 100 봉지씩 뜯어먹는 등의 일과가 반복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찾아낸 팝콘 맛의 본질은 버터 풍미로 모아졌다.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판매하는 팝콘들은 버터향만을 첨가하였기 때문에 영화관에서 맛보던 버터 풍미가 나지 않는다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기초로 하여 유통 기한을 표시할 수 있는 진짜 버터를 넣고 팝콘 개발에 착수하였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상품이 바로 ‘오프 라이스 고메 팝콘’이다. 이 상품은 론칭 2년 만에 누적으로 100만 봉지 이상 팔려나가며 오프 라이스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프 라이스’는 앞서 언급한 팝콘 프로젝트를 통해서 ‘고객이 원하는 그대로 만든다’는 슬로건을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기준과 원칙을 적용하면서 연이어 스테디셀러를 탄생시키고 있는데, 대표적인 후속 제품으로 ‘오프 라이스 물티슈’ 시리즈이다. 코로나의 연향으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품력 강화에도 집중해 왔다.

 

자사의 외식사업부 계열인 ‘애슐리’ 및 떡볶이 인기 프랜차이즈 업체인 ‘죠스떡볶이’와 상품 개발도 진행하였다. 죠스떡볶이 간편식 메뉴는 약 40만 개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2020년부터는 맛집과의 협업으로 영역을 확대하였다. 제네시스 비비큐, 죠스떡볶이, 대한곱창, 하남돼지 집 등 MZ 세대에게 인기 있는 맛집들의 선호 메뉴 70여 종을 간편식으로 출시하여 또한 큰 인기를 끌었었다. 특히 하남돼지 집의 메뉴로 대표되는 한 맛집 볶음밥 시리즈는 누적으로 무려 200만 개가 팔리며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출처 chosun

각각 200만 개와 40만 개가 판매된 볶음밥 시리즈와 죠스떡볶이 간편식 상품들

 

‘오프 라이스’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면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매월 신제품을 개발하여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단독샵 론칭, 온라인 채널 입점 등도 계획 중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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