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프리차이즈 국민통닭을 주목해 봅시다

반응형

보람 있는 삶을 영위하며 돈도 버는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는데, 바로 착한 사업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왜 착한 것이 가장 강력한 전략일까라는 질문에 답을 하자면 고객과 사회의 지지를 받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사업을 하는 데 누군가로부터 지원과 지지를 받는 것은 매우 든든한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칭찬하는 사업에 뛰어든다면 이미 가산점을 받고 시작하는 것이다. ‘선한 의도’라는 가산점에 기업의 고유한 경쟁력이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다.

국민통닭 잠실본점 모습  

 

이런 가산점을 듬뿍 받으며 알차게 성장 중인 치킨 브랜드가 있는데, 석촌호수 치킨 맛집으로 유명한 ‘국민 통닭’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착한 사업에서는 공명이 중요한데, 비슷한 사업도 의미와 스토리에 따라서 부가가치가 달라 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프리 차이즈란 생소한 이름으로 사업 모델을 전개하고 있는 ‘국민 통닭’의 정지혜 대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국민 통닭은 점주님들을 부자로 만들어 드리지는 못하지만, 월급보다는 조금 더 벌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치킨집으로, 재기의 발판을 다질 수 있는 수준의 성공을 제공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하지만 정 대표의 목표와는 다르게 현재 국민 통닭의 6개 가맹점에서는 소비자들의 좋은 리뷰와 매출을 올리며 자릴 잡아가고 있다고 한다.

6개 매장의 점주들은 창업전에 입소문으로만 들었던 ‘국민 통닭’ 잠실본점을 직접 방문하여 맛을 본 후 정대표에게 가맹 의사를 밝히고 창업한 케이스라고 한다.

 

‘국민 통닭’처럼 예비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성공 맛집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맛집들은 우선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으며 서서히 시장에 뿌리를 내렸다는 점에서 가맹점 확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만들어진 기획성 프랜차이즈보다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다.

 

이들은 고객으로부터 사랑받은 맛집 노하우에 프랜차이즈의 체계적인 지원까지 더해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리는 장점이 있다.

 

프랜차이즈가 아니고 프리(Free) 차이즈라는 국민 통닭.

 

기업이 먼저가 아니라 점주를 살리는 가맹 구조라는 ‘치킨 프리 차이즈’ 개념을 도입한 정 대표는 “기존 프랜차이즈는 초기에 많은 창업 비용이 들어가는데, 비용 측면에서 군살을 쏙 빼고 점주가 동네 터줏대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열성으로 지원한다”라는 마음으로 법인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영양사 출신의 정 대표는 2020년 7월 6일 국민 통닭 잠실본점을 오픈하였는데, “창업만큼 폐업도 많은 치킨시장에서 올바른 치킨 브랜드를 만들어 보겠다고 결심하면서, 조그마한 공유 주방서부터 그 꿈을 키웠다”라고 말한다.

즉, 어려운 환경에서 생업을 위해서 창업하는 분들이 초기에 큰 투자비용 없이 치킨 창업을 하게끔 도와주려는 목적으로 국민 통닭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프리 차이즈라는 말에서 느끼듯이 유통마진을 제외한 가맹비와 초기 창업 비용을 과감히 없애고, 분기별 인테리어 교체와 같은 의무약정도 없앴다고 한다. 점주의 투자비용을 고객 서비스로 전환하여 본사와 점주, 고객 모두가 함께 웃는 진정한 프리(Free) 선언 프랜차이즈라 말할 수 있다.

 

국민 통닭은 유산균 통닭처럼 아이들과 한자까지 부담 없이 즐기는 건강한 통닭은 지향한다.

 

‘국민 통닭’은 저가 치킨과 자극적인 맛에 열중하는 시장에서 유산균을 활용하여, 담백하고 부드러운 ‘육즙 치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새로운 치킨 브랜드이며, 인기 비결은  정 대표가 직접 개발한 '치킨 맛'에 있다고 한다.

국민통닭 인기메뉴들

 

맑은 기름으로 튀긴 옛날통닭,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똥집, 청년층이 좋아하는 닭강정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닭다리살 100% 순살치킨 등이 국민 통닭의 인기 메뉴이다.

 

가장 대표 메뉴는 국민 통닭이라는 브랜드와 같은 이름의 옛날 통닭인데, 특이한 점은 옛날 통닭 외에는 뼈 치킨이 없다고 한다.

 

국민 통닭은 진한 색감으로 튀겨내 박리다매로 판매하는 시장 통닭과 그 느낌을 비교하면 좋은 원육의 육즙과 육향이 살아있는 프리미엄급 통닭이라 할 수 있는데, 다음날 먹어도 딱딱하지 않은 속살에 냄새도 없어서 일명 ‘냉장고 치킨’이라 불려지며 SNS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육즙 가득한 순살치킨 비쥬얼

 

당일 도축한 100% 국내 신선육을 배송받아 세척 후 전통 발효 유산균액으로 저온 숙성하고, 식균 작용으로 신선도를 강화한 뒤, 모두가 먹을 수 있는 맵지 않은 양념에 재운고 매일 교체하는 기름에 튀겨진다고 한다.

사용되는 기름 또한 정제기와 산패 측정기로 철저히 관리되고 있으며, 이 기름은 닭이 먹는 옥수수 사료에서 착안한 옥수수유로 닭껍질에서도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한다.

 

여기에 육즙과 향을 보존키 위하여 유산균으로 잡내를 잡고, 기존과 다른 칼집을 내서 직접 개발한 파우더에 닭강정 소스를 넣어 이른바 ‘겉바속촉’의 느낌을 살려내고 있다.

그리고 통닭, 순살치킨과 궁합을 자랑하는 ‘청양 숙주 샐러드’, ‘꽈리품은 똥집’은 주연만큼이나 인기 있는 조연 메뉴들이다.

이처럼 차별화시킨 메뉴와 운영 노하우 덕분에,  배민과 네이버에 처음 진출했을 때 단기간에 많은 단골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카페보다 예쁜 국민 통닭집에서 브런치가 아닌 '치런치'를 즐길 수 있다.

카페같은 국민통닭 내부 모습

 

 

그런데 국민 통닭에는 치킨호프집에서 흔히 판매하는 골뱅이나 마른안주는 없다고 한다.

정 대표는 일반적으로 치킨집 하면 치맥의 느낌이 자연스러운데 국민 통닭에서는 술보다는 치킨이 우선적인 메인 메뉴라고 한다.

국민 통닭은 무엇보다도 치킨에 집중을 했고, 부부 2인이 운영하는 경우를 가상하여 새벽 운영 대신에 오후 저녁 타임과 배달로 점주들의 육체적, 감정적 노동 강도를 낮추고 있다고 한다.

닭강정과 과일에이드

 

 

예를 들어보면, 오후 4시부터 영업한다면 이전 시간대의 카페 분위기에서 시원한 생맥주나 과일 에이드 음료에 통닭과 순살치킨, 닭강정을 즐기는 ‘치런치’(치킨+브런치) 분위기로 바뀌어진다고 한다.

 

현재 당뇨환자들도 즐길 수 있다는 ‘키토 닭강정’ 개발을 완료했다는 정 대표는 “프리 차이즈로 트렌디하면서 변치 않는 맛을 함께 만들어갈 점주를 찾고 있다고 하며, 가능하다면 동네에서 랜드마크 맛집으로 운영할 의지가 높은 점주들과 함께 하기를 바라며, 치킨집을 운영하고 싶지만 부담스러운 새벽 운영이나 술손님 상대가 힘든 점주들을 위해 생긴 원조 프리 차이즈 본사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국민 통닭 정 대표는 또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최근 많은 청년들이 프랜차이즈 사업이 황금알을 낳는다는 생각으로 가맹본부를 설립하지만, 가맹점 숫자만큼의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르는 게 프랜차이즈 사업이라고 강조한다. 직영점은 가맹본부만 손해 보면 되는데 프랜차이즈 사업은 가맹점의 실패를 방치하면 안 되므로 지속가능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CEO의 이런 생각이 국민 통닭의 지속 성장 비결이 아닐까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