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바셋 호주 바리스타의 제주 이벤트 소식입니다

3년 만에 바리스타 폴 바셋(Paul Bassett)이 방한하여 제주 폴 바셋 매장에서 8월 2일 커피 추출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출처 yna

 

폴 바셋 매장 방문객을 위하여 바리스타 폴 바셋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는 깜짝 이벤트 개최.

오는 8월 2일 폴 바셋 제주 용담 DT점과 제주 아라 DT점에서 진행한다고 한다.

출처 msbing

폴 바셋 제주 매장 중 하나

 

호주 출신 바리스타 폴 바셋이 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여 , 8월 2일 제주도 폴 바셋 매장에서 커피 추출 행사를 개최한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2019년 이후 중단됐었던 폴 바셋 방한 이벤트가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현재 방역 규제는 다소 완화되었지만 재유행 상황을 고려하여 제주 폴 바셋 매장에서만 단 하루 추출 행사를 개최한다고 한다..

 

추출 행사는 8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폴 바셋 제주 용담 DT점에서 약 90분간 진행되며, 오후 4시 30분부터는 폴 바셋 제주 1호점인 ‘제주 아라 DT점’에서도 진행된다고 한다. 이번 추출 행사에서는 폴 바셋의 시그니처 메뉴인 룽고와 카페라테, 플랫화이트를 비롯한 에스프레소 메뉴들을 폴 바셋 바리스타가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고 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폴 바셋 매장에서는 인증숏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고 하는데, 바리스타 폴 바셋의 모습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선착순으로 하여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커피전문점 폴 바셋의 대표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서 제주도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깜짝 선물 같은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3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이니 만큼 폴 바셋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큰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폴 바셋은 8월 1일에 진행되는 ‘폴 바셋 ×진에어 임직원 플로깅’ 활동에도 직접 참여한다고 한다. 폴 바셋 제주 용담 DT점이 위치하고 있는 용담 해안도로를 따라서 폴 바셋 및 진에어 임직원들과 함께 플로깅 하면서 고객들의 동참도 독려할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플로깅(Plogging)은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작은 환경운동인데,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와 영어 단어 조깅 "jogging" 이 합쳐진 신조어라고 한다. 

 

출처 yna

 

그런데, 호주 바리스타 폴 바셋이 어떻게 한국에서 유명인이 되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2009년 9월 1호점을 오픈한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매일유업과 커피전문점 사업을 제휴한 호주 출신의 바리스타 폴 바셋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바리스타 폴 바셋은 매일유업과 제휴하면서 폴 바셋이라는 이름을 상호로 쓸 수 있게 하고, 한국의 폴 바셋 매장에서 사용하는 커피 원두를 직접 골라주거나 블렌딩 해주는 대가로 매년 폴 바셋 매장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 수입으로 받아가고 있다.

 

매일유업은 이 로열티 규모를 공개 안 하고 있지만 연간 수억∼수십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가늠되는데, 매년 매장 증가와 매출 규모가 커지게 되면 폴 바셋의 로열티 수입도 늘어나는 구조라고 볼 수 있다.

 

출처 yna

바리스타 폴 바셋과 폴 바셋 매장 직원들 

 

업계 전문가들은 2003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인 폴 바셋이 실력 있는 바리스타이지만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된 배경에는 실력 외에 다른 요소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 시드니에 거주 중인 폴 바셋은 정작 호주에서는 한국만큼의 인기나 명성은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데, 한국에서와 달리 호주에는 그의 이름을 딴 커피 매장이 없기도 하지만, 세계적인 커피 선진국 중 하나인 호주에는 폴 바셋과 버금가는 실력 있는 바리스타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폴 바셋은 호주에서는 시드니 지역을 중심으로 로스팅한 원두를 일부 커피숍에 공급해주는 소규모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사업 규모가 크지 않아서 연간 수억~수십억 원에 달하는 그의 수입 대부분 매일유업과 제휴한 한국 폴 바셋 커피점 사업에서 나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