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 식품부에서는 농식품 분야에서 우수한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A-벤처스의 3월 선정 업체로 주식회사 '힘난다'를 선정하였다고 한다.
A-벤처스는 농식품(Agri-) 벤처와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저스’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농업기술 실용화재단이 농식품부로부터 위탁받아서 운영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7개 농식품벤처창업센터에서 농식품 벤처 육성 지원사업을 수혜 중인 기업을 추천하여 성장 가능성, 매출액 등 다양한 조건을 평가하는 내부, 외부 심사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선정된다고 한다.
처음 들어보는 회사이다. 대형 프랜차이즈 버거 집도 많고 경쟁이 치열할 텐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니 좀 놀랍기도 하다. 암튼 기회가 되면 한번 시식해 보고 싶고, 브랜드 로고도 마음에 든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가맹점을 확인해 보니 현재 약 23개 정도 되는데, 쉽게 찾아가 볼 수 있는 데가 강남역점과 코엑스점으로 보인다. 코엑스 방문할 때 먹어봐야겠다.
주식회사 ‘힘난다’는 2015년도에 창업한 기업으로써,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하여 자체적으로 개발한 유산균을 첨가한 버거 등 건강 간편식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그린바이오 분야 새싹기업(스타트업)이라고 한다.
2015년 창업 이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오며 독자적인 유산균 발효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통하여 버거에 들어가는 패티의 잡내를 잡아주고 빵 성분 중 글루텐을 분해하여 소화가 잘 되게 하는 건강한 버거를 개발한 점이 차별화 포인트이다.
일반적으로 유산균 제품에 대한 이해는 외부환경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은, 주식회사 ‘힘난다’는 자체 식품연구소의 5년간 연구 과정을 거치면서 고온과 저온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여서 기존 유산균 제품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한다.
이러한 '힘난다'의 기술력과 사업성이 국내, 해외에서 인정받게 되어 국내 21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2021년 매출액이 40억 원에 이르렀고, 벤처투자 콘테스트를 통해서 누적으로 2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였고, 미국계 벤처 캐피털(Strong Ventures)에서도 9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였다고 한다.
‘힘난다 버거’ 외에도 2021년 8월에는 유산균이 함유된 소고기 스테이크인 바로 요리 세트(밀 키트)인 ‘힘백스테이크’를 출시하였고, 국립 식량과학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쌀 유산균 발효물 및 제조기술’을 활용하여 올해 상반기 ‘식물성 요구르트’를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제품군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한다.
주식회사 ‘힘난다’는 차별화된 제품의 개발뿐만 아니라 국내 농·축산업과의 연계를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창업 초기부터 꾸준하게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건강 샐러드’를 통해서 매년 8~10억 원 규모의 국내산 농산물을 소비하고 있다고 한다.
(주) 힘난다 대표는 “가장 대중적인 음식인 패스트푸드에 푸그테크(FOODTECH)를 접목하여서 소비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건강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더욱더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농식품부 농산업 정책과 과장은 “앞으로도 ‘힘난다’와 같은 유망한 농식품 창업기업들이 식품기술(푸드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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