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과 요기요 협업으로 1시간 내 장보기 서비스 론칭

GS리테일과 배달앱 요기요의 콜래버레이션으로, 퀵 커머스 ‘요 마트’로 1시간 내 장보기 전국 서비스를 본격 론칭한다는 소식입니다.

 

GS리테일은 국내 대표적인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서 축산, 과일, 수산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신속하게 배송받을 수 있는 말하자면 전국적인 즉시 장보기 서비스인 ‘요 마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한다.

 

출처 foodnews

 

 

퀵 커머스 요 마트는 GS리테일이 보유 중인 전국 기반의 대형 유통망과 요기요의 배달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하고 집약해서 만든 요기요의 퀵 커머스(Quick Commerce, 즉시 배송) 서비스로써, 라면, 삼겹살, 생리대 등 소량의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1시간 내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라고 한다.

 

배송 자체는 그리 다르지 않겠지만, 1시간 내 배송이라면 배송 시간 서비스로는 다소 획기적인 모델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1시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펼치고 있는데, 만약 여기저기서 1시간을 넘어간다는 불만이 나오게 되면 다소 곤란해지지 않을까도 생각하지만 충분히 검토 후 시작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싶다. 

 

GS리테일 등이 참여한 CDPI 컨소시엄에서 지난해 배달 앱 요기요를 인수한 이후, GS리테일과 본격적인 협업이 개시되었고, 배달앱으로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즉시 장보기 서비스인 요 마트를 전국적으로 확대시킴으로써 퀵 커머스 주도권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되던 즉시 장보기 서비스는 초기 물류 거점 구축에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인 제약이 컸고, 대규모 투자로 인한 한계 등으로 배송 지역 자체가 매우 제한적이었었다.

 

출처 foodnews

 

 

요 마트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면서 신속하게 전국적인 배송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 데는 전국을 촘촘히 연결하고 있는 GS리테일의 배송망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특히나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전국 350여 개에 달하는  GS더 프레시 매장이 MFC (도심형 물류센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물류 센터 구축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 없이도 광역 배송망 구축이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지난 5월 17일 공식 론칭하는 요 마트는 서울 노원 및 천안 서북지역을 시작으로 하여 올 상반기 내에 350여 개 매장과 전용 MFC까지 추가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다.

 

또한 취급 품목 수(SKU)가 약 1만여 개에 달하는 요 마트는 GS리테일이 보유한 △즉석식품 △HMR (가정 간편식) △신선식품 △잡화 등 싱글족부터 대가족까지 필요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번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여기에 심플리 쿡, 쿠캣, 우월 한우 등 기존에 GS더 프레시에서 판매 중인 인기 브랜드 제품들도 요 마트를 통해 모두 주문할 수 있다고 한다.

 

한발 더 나아가 요 마트는 장보기 구독 시대도 열었다. 요기요의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인 ‘요기 패스’를 통해서 즉시 장보기가 가능해진 것이다. 3월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90만 명에 이르고 있는 요기 패스의 구독자들은 음식을 주문하고 포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요 마트 장보기까지 가능해지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할인 혜택은 물론이고, 차별화된 주문 경험까지도 가능하게 되었다.

 

요 마트의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는 GS리테일의 자체 도보 배달 플랫폼인 우리 동네 딜리버리 '우친'과 배달 대행사인 부릉, 바로고, 비욘드가 수행하게 되는데,  1시간 이내에 주문 상품을 전국 어디에서나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최소 주문금액은 15,000 원이며, 기본 배달비는 3000원이나 지난 5월 17일부터 배달비 무료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이번 론칭을 기념하여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와 오픈 특가 할인, 대형 경품 행사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출처 foodnews

 

 

이외에도 요 마트는 소비자에게 편리한 주문 경험을 제공하면서 전국에 있는 GS더 프레시 가맹 경영주의 수익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듯 이제 생활 필수 앱으로 자리 잡고 있는 배달 플랫폼을 통해서 새로운 유통 판매 채널이 확보되는 것은 가맹 경영주에게 추가 수익이 가능하게 할 수 있고, 동반성장의 효과도 기대된다.

 

GS리테일 퀵 커머스 사업 부문 상무는 “다년간 축적되어 온 GS리테일의 핵심 역량이 요 마트를 통해 극대화되면서 퀵 커머스 시장에 신기원을 만들어냈다”라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요 마트를 통해 압도적인 상품 경쟁력을 제공하고, 전국 단위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퀵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