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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최고급 증류 주 백 세고 출시 소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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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에서 누룩 연구 50주년을 기념하면서 최고급 증류주인 ‘백 세고(百歲膏)‘ 출시한다는 소식입니다.

출처 sommeliertimes

 

국순당에서는 50년 동안 진행해온 우리 술과 누룩 연구를 기념하고 지난 7년여간의 연구기간을 거치면서 개발한 최고급 증류주인 ‘백 세고(百歲膏)’를 출시한다고 지난 1월 4일 밝혔다.

 

최고급 증류주인 ‘백 세고’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약주로 자리매김 중인 백세주의 출시 30주년이 되는 2022년에 맞춰서 출시된 것이라고 하며 1,000병이라는 한정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국순당의 50주년 기념주인 ‘백 세고’는 이미 지난 2015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7년여 만에 선 보이게 되는 것인데, 벡 세고는 국순당에서 진행했던 사라진 전통주 복원 사업을 통해서 복원된 ‘법고창신’과 전통주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백세주’를 Motive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출처 msbing

 

국순당은 증류주 백 세고 개발 배경으로 세계 최고급 명주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증류주를 만들어 전통 증류주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게 공을 들여 개발한 백 세고가 한정판으로만 판매되지 말고 지속적으로 생산하면 좋을 것 같은데, 생산비가 세고 마진율이 낮은 건지 왜 한정판으로만 판매하는지 궁금하다. 세계적인 명주들과 견줄만한 명주라고 하면 계속해서 생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국순당의 ‘백 세고’ 개발 과정은 옛 문헌 속에 소개된 전통주 제법의 연구와 새롭게 개발한 쌀 침지법으로 빚아진 쌀 증류소주원액과 국민 약주의 대명사격인 백세주 특성을 응축하여 5년간의 숙성을 거친 후 백세주 술지게미 증류원액에 물을 섞지 않고 두 가지 원액으로만 빚어낸 최적의 조합이라고 한다.

 

쌀 증류소주원액은 국내산 쌀로 만들어진 누룩을 이용하고 새로운 쌀 침지법을 적용하여, 향미가 향상된 좋은 주질로 발효된 술을 빚고 이 술을 증류하여 만들어 냈다고 한다.

 

누룩을 이용한 새로운 쌀 침지법은 원료인 쌀을 누룩과 섞은 물에 장기간 담가놨다가 빚는 제법인데, 이는 국순당이 옛 문헌 속의 내용들을 토대로 하여 개발한 기술이라고 한다. 신제품인 증류주 ‘백 세고’는 이 제법을 이용하여 처음으로 빚은 술이라고 밝히고 있다.

 

옛 문헌 속에 나오는 향기로 술을 제법으로는 1450년대 산가요록의 향료, 1540년대의 수운잡방의 백화춘, 1830년대의 양주 방의 황금주 제법과 공통으로 적용되는 ‘2~3일 정도 물에 침지하여 빚는다’는 내용이 소개돼 있다고 한다. 여기에 국순당은 자체 연구과정에서 이 제법들이 다양한 효소 작용으로 술의 호화도를 극대화시키고 발효 과정에서 당화를 촉진하여 고당(高糖) 발효가 유도되어 술의 향미가 향상한다는 것을 밝혀내었고, 이를 좀 더 발전시켜 그 효과를 극대화한 누룩을 이용한 쌀 침지법을 개발했다고 한다.

 

백세주 술지게미 증류원액은 그 특유의 풍미를 응축하여 담아내고 있는데, 백세주 향과 맛을 그대로 담아내는 진한 술을 만들기 위해 백세주를 담고 남은 좋은 약재와 누룩 등 진한 향미가 남아있는 술지게미를 재 발효하고 다시 증류하는 과정을 거쳐서 백세주 특유의 풍미를 응축한 원액을 만들고 여기에 5년간 더 숙성시켜 부드러움을 더해주고 있다고 한다.

 

출처 msbing

 

국순당은 이렇게 빚은 두 종류의 고급 원액에 물을 첨가하지 않고 가장 좋은 맛을 내는 최적의 비율을 찾아 알코올 도수 51.4%의 백 세고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주질의 안정화를 위해 1년이 넘는 숙성기간을 거쳤다고도 한다.

 

백세 고의 전체적인 느낌은 백세주 특성을 응축한 원액과 누룩을 이용한 쌀 침지로 향기롭게 빚은 쌀 증류소주원액의 조화로 풍부하고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목 넘김이라고 한다.

 

백 세고는 최고급 프리미엄 증류주에 걸맞게 ‘술, 예술이 되다’ 콘셉트로 아트콜라보를 통해서 용기 및 디자인을 개발되었다고 하며, 용기는 프리미엄 수공예 도자기로 유명한 ‘이도’와 협력하였고, 용기 디자인은 일상의 틈에서 희망적 공간을 표현한 배은경 작가와 함께 개발했다고 한다. 백 세고 용기 밖 가운데 부분은 오방색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새로운 희망적 공간으로 시각화한 것이라고 한다.

 

국순당 50주년 기념주인 ‘백 세고’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주요 매장과 롯데호텔, 전통주 갤러리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한다.

 

국순당 백 세고는 주종은 일반증류주이며, 알코올 도수는 51.4%, 용량은 500 밀리리터이고 판매가는 백화점 기준 가격으로 38만 원이라고 한다.

좀 사 먹어 볼까 했는데, 가격을 듣는 순간,, 좀 주저주저하게 되는데~~. 맥주를 좋아하는 필자도 최근에는 약주 종류의 술에 더 관심이 간다. 그래서 한때 일품 진로에 매료되어 집에 사다 놓고 찔금 찔금 즐겼던 적도 있다. 도수가 높은 술은 확실히 그 향과 풍미가 있다. 특히 고기류 안주라면 더더욱 즐기기 좋은 술인 것 같다. 한 가지 바람은 가격이 좀 더 저렴했으면 하는 것이다.    

 

창립자인 고 배상면 회장이 지난 1970년 한국미생물 공업연구소를 설립하면서 국순당은 시작되었다. 우리 술과 누룩 연구를 통해 1982년 특허 기술인 생쌀발효법을 개발하였고, 1992년 백세주를 개발하여 전통주 시장을 개척해 오고 있다. 특히 우리 술과 전통주 발전을 위해 공급구역 제한 철폐 노력과 최초의 캔막걸리 개발로 미국 수출을 시작하는 등 전통주 부문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또한 국순당은 생막걸리 및 1000억 유산균 막걸리 개발 등으로 막걸리 시장의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백세주는 고려시대 명주인 백하주의 제법인 생쌀발효법을 복원하여 개발해 낸 술로 지난 1992년 복원 및 개발되어 지난 30년간 대표적인 전통주로 사랑받고 있으며, 우리나라 주류시장에 전통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였다고 한다. 또한 정부 선정의 ‘우수 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국순당 ‘법고창신’은 문헌만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사라진 우리 술의 복원사업으로 되살려낸 복원주 브랜드이며, 사라진 전통주를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와 후대가 즐길 수 있도록 하였고, 되살려낸 우리의 술과 문화가 현대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국순당의 노력이 담겨 있다고 한다. 이러한 복원 과정을 통해서 개발된 백세주 성공을 기반으로 2008년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현재 총 25개의 사라진 우리 술을 되살려냈다고 한다.

 

국순당은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우리 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50년 동안 노력해왔다”라며 “전 세계 명주들과 견줄 수 있는 우리 술을 선보이기 위해 국순당 50년 철학과 백세주 30년의 가치를 담아내어 최고급 증류주 백 세고를 선보이게 되었다”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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