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별을 품고 있는 일본 라멘 맛집 랜선 투어 떠나 봅시다.
B급 구루메가 아닌 훌륭한 요리로 인정받는 동경 미쉐린 1 스타 라멘 맛집을 동경 관광한국사무소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본 방문 시 일본 라멘 맛집을 찾아다니는 동경 관광객을 위하여 미쉐린 가이드 별에 빛나는 라멘 맛집들입니다.
전통과 혁신이 조화롭게 교차하며, 항상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다양한 즐거움을 약속하고 선사하는 도시인 일본의 수도 동경의 새로운 먹거리 관광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들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인 라멘은 대개는 저렴하고 서민적인 음식으로 여겨지며 B급 구루메로 분류하고 있지만, 라멘 한 그릇 만으로도 훌륭한 요리다라고 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인 미쉐린 가이드북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라멘 가게들이 있다고 한다.
2016년 일본에서 라멘 가게들 중에서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 별을 받은 곳은 Japanese Soba Noodles 츠타였었고, 그 뒤를 이어서 2017년 나키류, 2019년에 소바 하우스 콘지키호토토기스, 그리고 2021년에는 중화 소바 긴자 하치고가 각각 미쉐린 가이드 1 스타를 받았다는 가게들이다.
2022년 새롭게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동경에서는 2016년 이후로 1 스타 지위를 잃게 된 츠타를 제외한 3개 가게가 1 스타로 미쉐린 맛집을 유지하고 있으며, 각각의 가게에서는 훌륭한 라멘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긴자 하치고(銀座八五)는 그릇 안에서 완성되는 Full Course를 제공한다고 한다.
이 가게는 오래된 곳은 아니고 2018년에 오픈하였지만 무척 빠른 기간에 대기 행렬을 만들어내고 있는 긴자 하치고이다. 2020년 미쉐린 빕 구르망에 게재되면서 순식간에 긴자의 맛집으로 등극해 버렸다고 한다. 전직 명문 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주방장이 운영하고 있으며, 8.5평이라는 작은 공간에는 단 6개의 카운터석만이 있다고 한다.
긴자 하치고에서는 라면의 생명이랄 수 있는 양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오리나 닭, 야채로부터 우려낸 수프로만 맛을 내는 중화 소바를 제공하는 가게라고 한다. 감칠맛으로 가득한 완성도 높은 수프는 한 그릇 만으로도 프렌치의 풀코스를 담아내고 있다는 평을 받는 곳이라고 한다. 긴자 하치고의 모든 것이 고급스럽고 라멘에서는 기품이 넘치다고 한다.
일단 긴자 하치고의 외관 모습부터가 고습스럽다. 라멘이라고 하지만 왠지 가격대는 만만치 않을 것 같다.
* 주소 : 동경 주오구 긴자 3-14-2 다이이치 하나부사 빌딩 1층
* 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후 3시 / 오후 5시 - 오후 9시 (매주 수요일과 2번째, 4번째 목요일 휴무)
·재료 소진 시 영업 종료
소바 하우스 콘지키호토토기스(金色不如帰)는 신주쿠 골목 어귀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소바 하우스 콘지키호토토기스는 동경의 수많은 라멘 가게 중에서도 개성이 강한 라멘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오직 6개의 카운터석과 4개의 테이블만 있어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라 방문 시 어느 정도 대기를 각오하면서 찾아가야 한다고 한다.
소위 일본에서 오래된 맛집의 특징은 맛은 당연히 뛰어나지만, 공간이 좁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이러한 기회의 희소성이 맛집의 명성을 더해주는 마케팅 방법 중 하나인지도 모르겠다.
콘지키호토토기스의 간판 메뉴는 참돔과 대합으로 만든 소금 소바로, 참돔, 대합 수프부터 여러 건어물을 사용하여 만든 일본식 육수까지 3종류의 육수를 사용하여 깊이 있는 국물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간장 소바는 오리 수프와 대합, 일본식 육수에 트러플과 포르치니를 더해서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고도 한다.
소금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우선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것이 진짜 맛있는 느낌이 드는데, 뭔가 담백하면서도 진한 맛을 연상시키는 단어인 것 같다.
* 주소 : 동경 신주쿠 구 신주쿠 2-4-1 제22 궁정 아파트 1층
* 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후 3시 / 오후 6시 - 오후 9시 (매주 토요일, 일요일은 휴무)
* 재료 소진 시 영업 종료
보통 맛집들의 특징은 재료 소진 시 오늘 영업 종료가 많던데, 역시 여기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창작면 공방 나키류 (創作麺工房 鳴龍)는 탄탄멘의 본좌로 할 수 있다고 한다.
오츠카에 위치한 창작면 공방 나키류에서는 탄탄멘이 가장 인기 메뉴라고 한다. 붉은 고추를 베이스로 한 국물은 50엔으로 매운맛을 추가할 수 있어서 매운맛을 선호하는 한국인에게도 안성맞춤인 면요리이다. 쫄깃한 면발과 고소한 참깨 소스가 탄탄멘 국물과 잘 어우러지는 맛이 특징이라고 한다.
창작면 공방 나키류 점주는 2012년 나키류 오픈 이전에도 미쉐린 가이드 홍콩&마카오에서 미쉐린 가이드 별을 획득한 홍콩 MIST에서 요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개국에서 미쉐린 가이드 별을 획득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인기 메뉴인 탄탄멘 이외에도 소금, 간장 라멘을 비롯한 나키류의 모든 메뉴가 고객에게 만족감을 제공한다고 한다.
매일같이 국물이 소진하게 되면 영업을 끝내야 하기 때문에 나키류를 방문 전에 반드시 공식 트위터를 확인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가게 앞에 모습은 항상 줄이 늘어서 있지만, 1인 1그릇 한정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줄이 빨리 줄어든다고 한다.
이런 가게는 음식 주문 후 나오면 먹는 속도감에 좀 부담이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데, 이런 게 관계없는 마음을 갖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즐겨보고 싶다. 라멘 마니아들에겐 거의 필수 코스 중 하나가 될 듯하다.
* 주소 : 동경 도시마구 미나미 오츠카 2-34-4 스카이 미나미 오츠카 1층
* 영업시간 : 오전 11시 반 -오후 3시 / 오후 6시 - 오후 9시 (월요일은 점심시간만 영업/화요일은 휴무)
그나저나 일단 일본 여행이 자유로워져야 가서 기다리든 맛을 보던 할 텐데, 현재 코로나 상황을 보면 금년 상반기까지는 어려울 것 같고, 그리고 비자 면제도 안되고 있으니 더욱 그렇다. 대선이 끝나고 금년 하반기쯤에는 뭔가 왕래가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예상이나 기대를 해 보는데 우선, 여름 상황을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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