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홀리 막걸리 들어보셨나요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의 자회사 홀리워터에서 만들어낸 “어메이징 한 막걸리 브루잉”. 4월 말 즈음 새롭게 막걸리를 재해석한  ‘마크 홀리’를 출시하였다고 한다.

 

출처 sommerliertimes

 

막걸리 패키지 치고는 상당히 세련된 모습이고 깔끔한 디자인이다. 처음 마크 홀리 막걸리를 사진으로 봤을 때는 막걸리보다는 무슨 쌀음료와 같은 이미지가 먼저 떠 올랐다. 

 

그리고 최근에 출시된 신 상품이기에 마셔본 적이 아직 없다. 하지만 패키지만 보아도 마셔보고 싶다는 충동이 생긴다. 다시 한번 상품 패키지의 중요성이 실감 난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홀리워터에서 ‘마크 홀리’(Mark Holy)라는 막걸리 브랜드를 선보였다고 한다. 홀리워터는 수제 맥주를 만드는 기업인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의 자회사라고 한다.

 

마크 홀리는 우리 술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막걸리라고 한다. 그 이유는 막걸리를 만들 때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누룩 대신 맥주 제조에 쓰이는 에일 맥주 효모를 사용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한다.

 

이 에일 맥주 효모는 사과와 배 같은 과일 향과 스파이시한 향신료 향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막걸리 제조에 어울리는 효모를 찾기 위하여 다양한 효모를 이용하여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약 100여 개에 달하는 실험 결과물을 비교한 결과 해당 효모를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이 같이 새로운 시도를 추구하는 데 있어서 그 밑바탕에는 철저한 품질관리가 있었다고 한다. 마크 홀리는 김포 비무장지대(DMZ)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명품 쌀 ‘참드림’을 사용했다는데, 이 쌀은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국내 품종으로 우수한 맛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과학적이고 일관된 품질관리를 위하여 영양성분 검사도 진행하였다고 한다. 참고로 현재 주류는 영양성분 검사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출처 msbing

 

 

마크 홀리 막걸리의 지향점인 ‘지속 가능한 음주문화’에도 관심이 간다. 막걸리를 담은 페트병과 라벨은 재활용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용기를 사용했으며 과음을 지양하고, 각자의 취향을 존중해주는 다양성을 지향한다고 전한다.

 

이번 마크 홀리 출시 배경에는 특별한 페르소나가 있다고 전한다. 바로 가상의 인물인 ‘마크 홀리’이다. 미국에서 태어나서 엔지니어를 꿈꾸던 마크 홀리는 한국 방문에서 한번 맛본 막걸리에 빠져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막걸리 ‘마크 홀리’를 내놓은 것이다.

 

홀리워터 황재원 팀장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막걸리는 명인이 그 지역 특산물로 만들어야 하고, 비 오는 날 파전과 함께 무겁게 마셔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라고 언급하였고 “이에 가상의 인물인 마크 홀리라는 미국인을 만들어 외국인의 시선으로 막걸리를 재해석하였으며, 젊은 세대가 재미있고 힙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였다”라고 전하고 있다.

 

힙한 막걸리 마크 홀리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 4월 22일 오후 14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론칭 기념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했었다고 한다.

 

출처 msbing

제조사인 홀리워터의 모기업인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본사 모습

생각보다는 다소 왜소한 듯한 모습인데, 뭔가 전문가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