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with

베트남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반응형

이제 베트남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도 점점 고급화, 대형화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이 서서히 걷히고 있지만 베트남 커피 시장은 아직도 경기불황의 여파로 여전히 성장세 회복이 더딘 상황에 있다.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하노이 지사 소식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은 점점 더 고급화, 대형화 전략으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출처 foodnews

베트남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중 하나인 푹 롱의 커피

 

유로모니터에서 발간한 베트남 카페/바 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베트남 커피 시장규모는 전년도와 비교하여 18.3% 감소한 2,559.5백만 달러를 기록하였는데, 감소한 주요 원인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영업 제한 및 소비 위축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21년 말부터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한 방역수칙 완화 등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베트남 커피 시장규모 감소세가 둔화되기는 했으나, 한번 크게 위축되었던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느린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출처 foodnews

 

 

2022년 베트남 카페/바의 시장규모는 경제활동 재개로 회복세 가속화되고 있고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크게 감소됐었던 전년도에 대한 기저효과로 47.8% 성장한 3,782.9백만 달러 정도로 전망되고 있다.

 

베트남 커피 시장에서 브랜드별 브랜드별 점유율을 보면 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fee) 3.2%, 스타벅스(Starbucks) 1.2%, 푹 롱 (Phuc Long) 1.1% 등으로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으며, 기타 커피점들이 작은 비율로 합계 93%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푹 롱(Phuc Long)’은 호찌민시 중심지에 면적 2,000㎡에 달하는 대형 매장을 신규로 오픈하였다.

 

출처 foodnews

호찌민시에 신규로 오픈한 푹 롱(Phuc Long)의 대형 매장

 

푹 롱(Phuc Long)이라는 브랜드는 베트남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점유율로 3위에 랭크된 기업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약 10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968년 차로 유명한 중부 바오록(Bao Loc) 지역에서 설립되었고, 1980년 베트남 커피의 전통적인 맛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시킨 고급 커피와 차로 호찌민시에 1호점을 선보였고 지금도 베트남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푹 롱(Phuc Long)의 프리미엄 매장은 다른 커피 매장과 차별화를 위하여 매장 내에서 고객이 직접 커피 로스팅 과정을 볼 수 있도록 로스팅 기계를 갖추었다. 신뢰할 수 있는 고급 커피를 제공한다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베트남의 소비자들을 공략한다고 계획이다.

 

출처 foodnews

푹 롱(Phuc Long) 커피점 매장 내부 전경

 

푹 롱(Phuc Long)의 프리미엄 전략이 베트남 커피 시장에서 어떤 반응과 성과를 가져올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베트남내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내면, 이후에는 슬슬 주변 국가로 진출할 듯하고 언젠가는 커피 소비가 많은 한국에도 진출할 날이 올 것 같기도 하다. 나중에 베트남 여행을 가면 푹 롱(Phuc Long) 커피 매장을 방문해 보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