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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아니고 복숭아 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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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봐서는 착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여기서 소개하는 것은 복숭아가 아니고 복숭아 빵입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복숭아 토종 효모 발효 빵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과 복숭아 베이커리 연합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복숭아 빵을 소개합니다. 

 

출처 foodnews

좀 멀리서 보면 진짜 복숭아로 착각할 정도의 복숭아 빵 비주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경산에서 국내 최초로 자연에서 찾아낸 순수 복숭아 토종 효모로 발효하여 복숭아의 달콤함과 향기를 가득 품은 ‘프리미엄 복숭아 빵’을 출시하면서 기념 홍보행사를 가졌다고 한다.

 

 

청도복숭아 연구소는 복숭아 베이커리 연합회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서 99% 이상 수입 효모를 이용하여 빵을 만드는 현재 상황을 벗어나고, 국산 토종 효모 상업화 작업과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장려하기 위하여 복숭아 빵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복숭아 모형의 빵은 우리 몸에 더 맞고 건강한 신토불이 토종 효모로 만들어져서 달달한 맛은 물론이고 복숭아 본연의 깊은 풍미도 함께 어우러지면서 입안에 녹아드는듯한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출처 foodnews

 

 

이번 출시되는 복숭아 빵은 2017년 복숭아 토종 효모를 개발하기 시작한 지 만 6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써 토종 효모의 현장 실용화 확대를 위한 첫 단계 발을 내디딘 것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어 보인다고 한다. 우선 시급하게 해결할 과제로는 액상 효모 대신 제빵용 건조효모 연구개발과 토종 효모가 시장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초기 효모 보급 체계에 대한 구축 지원 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한다.

 

불모지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처럼 첫발 내딛기가 가능했던 것은 청도 복숭아 연구소 연구실장의 R&D 연구결과의 현장 실용화를 위한 고집스러운 집념과 뜨거운 열정 그리고 복숭아 베이커리 연합회와 상생 협력이 그 배경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100% 가까이 수입에 의존해오던 기존의 효모 공급체계를 국산 중심으로 변화시킨 효모 전문 연구 기업 바이오크래프트가 2020년에 설립되고, 산연 협력체계의 공고한 구축이 진행되면서 얻어진 결과물이다.

 

출처 foodnews

 

 

9명의 제빵 명인이 소속되어 있는 복숭아 베이커리 연합회는 국산 복숭아 토종 효모와 복숭아를 이용한 빵 제조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베이커리 업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2021년 9월 1호점을 오픈한 이후 경북, 대구, 부산 등 현재까지 16호점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복숭아 빵은 복숭아 베이커리 연합회 회원들에게만 제조, 판매가 가능하게 하고 빵틀과 포장상자는 디자인 특허등록 심사 중에 있다고 한다.

 

출처 msbing

 

좀 신기하기도 하고, 그 맛도 궁금하여 어디서 구매해야 되나 하고 찾아봤는데, 경북 농기원 사이트에서 복숭아 빵 출시를 알리면서, 그 기사 아래에 '문의 청도 복숭아 연구소 054 373 5486 적혀있던데, 이쪽으로 연락해보면 가격과 주문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향후 복숭아 베이커리 연합회는 전국 베이커리 시장에서 국산 토종 효모의 정착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건강한 토종 효모빵으로 전국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내년까지는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전국 베이커리 시장에 국산 토종 효모가 정착하여 수입 효모를 대체하고 외화를 절감해 발효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세우자”라며 “토종 미생물 자원의 사업화를 위한 예산 확보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출처 msbing

위 사진은 2018년 평창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개발되었던 원주 복숭아 빵. 이 복숭아 빵은 쌀가루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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