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번화가인 긴자에 등장하여, 나를 위한 사치라는 말로 표현되는 캐비어 푸딩 소식을 전해 본다.
일본 긴자는 도쿄에 위치하고 있는 지명이자 상권으로 일본 번화가의 대명사이다. 또한 세계에서 명품 매장들이 가장 많이 밀집한 지역이자 일본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이기도 하다. 원래 긴자는 도쿄만의 일부였던 곳이었는데, 에도 시대에 긴자 지역을 흙으로 매립했었고, 여기에 은화 제조소가 생겨나면서 이곳을 은화를 만드는 거리라는 뜻을 가진 긴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요즘 젊은 세대일수록 가격을 따지기보다는 소비를 통해서 만족감을 취하는 ‘나심 비’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강한데, 최근 일본에서는 고급 식재료 중 하나인 철갑상어의 알인 캐비어를 올린 어른용 푸딩이 등장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나심 비라는 말은 '나의 심리적인 가성비는 좋다'를 뜻한다고 한다. 이는 나를 위한 소비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으로, 나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다 라는 의미가 깊다고 한다.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서 화제가 된 메종 드 푸딩(Maison de Purin)이 도쿄에 위치하고 있는 복합시설 ‘긴자 식스(GINZA SIX)’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한다.
메종 드 푸딩(Maison de Purin) 내부 모습
술과 푸딩으로 만들어내는 풍부한 마리아주(음료와 음식의 궁합)를 테마로 하여 캐비어는 물론이고 트러플, 치즈, 생강, 아마자케 등 총 5종류의 푸딩을 선보이고 있는데, 최소한의 설탕 사용으로 식재료가 본래 갖고 있는 향기와 맛을 즐기는 고급 푸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캐비어로 인해 고급스러워 보이는 푸딩
푸딩에 샤워크림, 화이트 초콜릿을 넣고 그 위에다가 캐비어를 올려서 마무리를 하는데, 적당한 염도를 유지해주고 끝 맛이 여운을 남게 한다. 카리브해 마르티니크 섬의 ‘숙성 다크 럼’을 부어 먹음으로써 사치스러운 맛에 방점을 찍는다는데, 추천 주종은 샴페인이다.
상당히 비쌀 줄 알았는데, 메종 드 푸딩 홈페이지에서 가격을 찾아보니 캐비어 푸딩의 경우 1500엔이다. 현재 엔화가 약세여서 한화로 계산해 보면 약 14,300원 정도이다.
트러플 푸딩은 블랙 트러플로 만든 페이스트가 일품인데, 세계 3대 브랜디 중 하나인 ‘코냑’을 뿌려 먹으면 트러플과 브랜디의 풍부한 향기를 입 가득히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케이크처럼 보이는 외형인 치즈 푸딩은 오렌지향의 마누카 꿀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수제 생강, 꿀 소스의 알싸하며 달콤한 맛을 내는 생강 푸딩과 쫄깃한 식감이 이채롭고 재밌는 아마자케 푸딩도 각기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새로운 맛과 향기가 가득한 푸딩으로 어른들을 위한 색다른 디저트 체험을 제안하고 있는 메종 드 푸딩은 효고현에서의 인기를 발판 삼아서, 도쿄 긴자로 진출하였고 일보 MZ세대의 관심도 집중시키고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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