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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두퍼 수제버거 한국 상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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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인 슈퍼두퍼가 bhc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서 한국에 상륙하였다는 소식이다.

 

미국식 패티 기술에 ‘내추럴 비프’를 사용하는 슈퍼두퍼 버거는 강남에 1호점을 오픈하였고, 7종의 버거에 커피와 맥주를 판매한다. 이번에 한국에 상륙하는 수제버거 슈퍼두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탄생한 브랜드라고 한다.

 

2022년 말 슈퍼두퍼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bhc그룹은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주변에 슈퍼두퍼의 글로벌 1호점인 강남점을 지난 11월 1일 공식 오픈하였다. 



슈퍼두퍼는 201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쥬이시한 프리미엄 수제버거’라는 콘셉트로 오픈하였다. 미국 내 16개 매장을 보유한 슈퍼두퍼는 호르몬제와 항생제를 투입하지 않은 ‘내추럴 비프’를 사용하며, 수제 피클 및 신선한 원재료로 슬로 푸드(Slow food) 가치를 선보이고 있다.

 

출처 thinkfood

11월 1일 오픈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프리미엄 수제버거 ‘슈퍼두퍼’ 매장 전경


bhc그룹에서는 슈퍼두퍼 본연의 맛을 정확하게 구현하기 위하여 미국 현지 비프 패티 원료육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국내 ‘아우어 베이커리’와 협업하여 개발한 아티잔 번(Artisan bun)을 비롯하여 슈퍼 소스, 수제 피클, 캘리포니아산 체다치즈 등 대부분 식재료들을 현지와 동일 규격 및 시스템 적용하기 위하여 기술제휴도 완료하였다고 전한다.



약 132평 규모에 복층구조인 ‘슈퍼두퍼 강남점’은 총 120석이 마련되어 있다. 슈퍼두퍼를 상징하는 주황색을 이용한 다채로운 디자인과 조명, 벽 등은 버거의 번과 패티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되어있다. 

출처 thinkfood

120석 규모의 복층구조인 슈퍼두퍼 강남점의 인테리어는 슈퍼두퍼를 상징하는 주황색과 따스한 조명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테이블, 트레이 등 매장 곳곳에 적용되어있는 메탈 소재는 ‘하이퍼 슬로(Hyper-slow)’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이는 빠르게 움직이는 장소에서 여유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미식 공간을 의미한다. 



슈퍼두퍼 강남점은 다양한 버거 라인업을 갖추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7종의 버거와 4종의 사이드 메뉴 및 음료 9종 등을 비롯 맥주, 커피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있다.



슈퍼두퍼의 대표 메뉴인 ‘슈퍼 싱글 버거’는 내추럴 비프 싱글 패티에 체다치즈, 토마토, 적양파를 토핑하고 홈메이드 슈퍼 소스로 만들어지는 클래식 버거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트러플 버거’는 트러플 원물을 90일 동안 숙성시켜서 만든 버터와 볶은 포토벨로 버섯을 더해서 트러플 풍미를 더해준다. 



슈퍼두퍼 수제버거의 단품 가격은 8900원부터 13,900원대로 구성되어있다. 단품 버거가 7300원부터 13,700 원대의 ‘셰이크 쉑’보다는 다소 비싸지만 버거 단품 가격만 27,000 원 이상으로 책정된 ‘고든 램지 버거’보다는 저렴한 가격대이다.



사이드 메뉴에는 두툼한 식감의 감자튀김 ‘프렌치 프라이즈’, 갈릭소스와 체다치즈가 올려진 ‘갈릭 프라이즈’, 달콤한 소스가 곁들여진 고구마튀김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즈’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밀크, 초코 등으로 구성된 셰이크는 매일유업 상하목장의 유기농 우유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질감과 건강을 고려했다고 한다.

 

출처 thinkfood

슈퍼두퍼 대표 메뉴인 ‘슈퍼 싱글 버거’와 달콤한 소스가 곁들여진 고구마튀김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즈’ 비주얼

 

bhc 대표는 “치킨 프랜차이즈로 시작한 bhc는 아웃백을 인수한 후 매출 1조 원을 앞두고 있는 종합 외식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미국 본토의 맛과 한국 정서에 부합하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 슈퍼두퍼 강남점을 포함하여 앞으로도 점포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홍콩, 말레이시아, 미국 등 해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외식업계 통계에 따르면 국내 버거 시장 규모는 2013년 1조 9000억 원에서 작년 4조 원 규모로 크게 성장하였다. SPC그룹의 ‘셰이크 쉑’을 필두로 하여 2022년에는 영국 출신 셰프 고든 램지가 론칭한 버거 레스토랑 ‘고든 램지 버거’도 오픈하였다. 2023년에는 미국 3대 버거 브랜드로 알려진 ‘파이브 가이즈’도 한국 상륙을 위하여 한화 설루션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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