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테이크 개발 식물성 삼겹살

농림부 국책과제 주관사로 선정된 푸드테크 스타트업 인테이크(INTAKE)에서 식물성 삼겹살과 목살을 개발하였다는 소식입니다.

 

 

이제 점점 더 대체육이 종류도 많아지고 시장도 더 확대된다는 느낌이 오는데, 비건을 지향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것 같다.  

 

출처 sommeliertimes

겉으로 봐서는 대체육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비주얼이다.  

 

 

인테이크(INTAKE)가 농림축산 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의 ‘돼지고기 유사 식물 기반 식품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및 산업화’ 과제에 선정됐다고 알렸다.

 

이번 연구는 인테이크(INTAKE)가 주관기관을 맡았으며, 2024년까지 2년 9개월 동안 진행된다고 한다. 서울대학교와 경기대학교는 공동기관을 맡았고, 이화여자대학교가 위탁기관으로서 함께 연구한다고 한다. 연구팀은 돼지고기의 핵심 구조를 분석하여 ‘돈육의 부위별 소재 개발’, ‘결착 소재 및 공정 개발’, ‘삼겹살 및 목살 대용 원육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테이크(INTAKE)에 따르면, 최근 ESG, 기후위기, 코로나, 가축 전염병 등으로 인한 공급망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다양한 대체육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ESG는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라는 단어에서 맨 첫 글자를 따서 만든 합성어이다.

 

기존에 국내서 출시되는 대체육 들은 원육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너겟, 소시지 등의 가공육 형태였다면, 이번에 연구 개발하는 제품은 근육층과 지방층, 적층을 통한 돈육 구조를 깊이 있게 구현한 삼겹살, 목살 등 원육 형태라고 인테이크(INTAKE)는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구현한 덕분으로 구이나 조리 등 소비자 기호에 따라 원하는 조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며, 조리 시에도 착향료가 아니라 육향이 발생하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라고 한다.

 

기존의 대체육 제품을 섭취하였을 때도 그리 나쁘지 않았었는데, 인테이크의 대체육 제품은 뭔가 원육에 더 가까운듯하다는 느낌이 있어서 꼭 구매하여 시식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출처 intake

인테이크 홈페이지 캡처 화면

 

연구 책임자인 인테이크 CTO는 “현재까지의 대체육 개발은 주로 소고기나 가공육에 치중돼 왔었다”라며 “서울대학교－경기대학교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가공육 위주의 대체육이 아니라 구이용 부위인 삼겹살과 목살을 원육 형태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있다.

 

이어 “인테이크(INTAKE)는 최근 3년 동안 50억 원 이상을 대체식품 개발에 투입하며 기술력을 키워왔다”라며 “3년 이내에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인 1 티어 그룹들과 기술격차를 없애는 것이 목표”라고 전하고 있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인테이크(INTAKE)는 서울대 출신의 식품 공학자들이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인테이크(INAKE) 자료에 따르면,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중 2021년 기준으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 내 월 매출 20억 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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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이크 이노센트 베지 볼 (1팩 3900 원)

 

인테이크 CEO는 “이제 곧 시리즈 B 투자 단계가 종료될 예정이며, 2023년 상반기 중 프리 IPO 투자유치를 통해서 대체식품 분야의 경쟁력 있는 기업의 인수합병(M&A)까지 고려하고 있으며 대체식품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라며 “이후에, 코스닥 상장하는 대체식품 푸드테크 1호 기업이 2024년 상반기 목표”라고 밝혔다.

 

여기서 시리즈 B 투자 단계는 일반적으로 업력 3년 이상 ~ 7년까지의 기업에 해당하는 단계인데, 이에 따라 회사의 규모도 제법 마련되어 있고, 시장 성공 가능성도 보여준 상태를 말한다.

 

그는 이어서 “나스닥에 상장한 비욘드 미트(2009년에 창업한 L.A 소재 미국 기업)와 올해 상장 목표인 임파서블 푸즈(2011년에 창업한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 소재 미국 기업 )를 넘어서고, 나아가서는 네슬레(1866년에 설립된 스위스 회사)를 따라잡는 푸드테크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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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이크 팔라펠 (1팩 5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