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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우유 생크림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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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6~7년 전 즈음에 디저트계에서 센세이셔널했던 ‘순우유 크림’은 이전만큼 열광받지 못하지만 나름 보장된 맛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출처 dk easia

 

다양한 연세우유 생크림빵 

 

그런데 얼마 전인가부터 슬금슬금 여기저기서 유업과 컬래버레이션한 우유 크림 디저트류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여기서는 연세우유에서 내놓은 CU 연세우유 생크림빵을 소개한다.

 

아마도 연세우유와 CU가 콜레버레이션을 만든 생크림빵이라서 CU 이외의 다른 편의점에서 구매가 안 되는 것 같으니 참조하면 좋겠다. 

 

출처 dk asiae

 

연세우유 생크림빵 3 총사 - 우유맛, 단팥맛, 초코맛

 

유제품 전문 업체에서 디저트 제품을 만든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매일유업은 자사 이름을 따서 만든 롤케이크를 판매했었고, 최근엔 폴 바셋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다른 유제품 업체인 파스퇴르도 나뚜루 및 다양한 카페 매장에서 아이스크림 등을 내놓았었다. 그런 와중에 연세우유 생크림빵은 벌써 SNS를 통해서 입소문이 나는 바람에 출시한 달에만 약 30만 개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구입하기 전에는 보통 사이즈의 생크림빵을 생각했지만 막상 손으로 집어보면 크기가 꽤 된다. 크기를 생각하면 판매가 2400 원은 그리 나쁘지 않은 가격 같다,



연세우유 생크림빵 중에서 오리지널 격인 우유 생크림빵

출처 dk asiae

 
 
출처 dk asiae

 

 

뭐든지 일단은 기본이 되는 것부터 먹어봐야 한다. 겉모습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단팥빵처럼 반지르르하다. 빵을 반으로 쪼개 보면 안에 크림이 가득한데, 가득하다 못해 손에도 묻을 정도다.

 

이 빵의 질감은 베이커리에서 파는 우유 크림빵보다는 조금 단단한 편이다. 포장지에도 쓰인 것처럼 가공유 크림이 함유돼 있지만, 식물성 크림도 같이 들어가서 그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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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은 달 거 같아 보이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그리 달지 않다. 크림빵 하면 떠오르는 달달한 맛의 크림 하고는 조금 다르게 심심한 단맛이 느껴진다.

 

뒷맛으로 우유의 풍미가 느껴지지만 우유 맛이 엄청나게 강한 편은 아니다. 겉 부분에서 공산품 특유의 맛이랄까, 미약한 술빵 맛이 느껴지고 크림 맛을 흐리게 하는데, 크림 양의 만족도에 비해 살짝 아쉬워지는 부분이다.



연세우유 단팥 생크림빵

 

출처 dk asiae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단팥이랑 크림의 조합이고, 단팥 때문인지 다른 제품보다 좀 더 무겁다. 겉은 생크림빵과 같고, 속은 크림과 팥이 반반으로 꽉 차 있다.

 

뭔가 풍족함을 느낀다. 단팥이나 크림은 생각보다도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다. 단팥 하면 우유와의 궁합을 역시나 빠트릴 수 없는데, 많이 달지 않은 맛이라서 딸기우유, 바나나우유와 같은 달달한 우유와 곁들여 먹으면 좋을 듯하다.




연세우유 초코 생크림빵

출처 dk asi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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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생크림빵 역시 빵 안에 초콜릿 크림이 가득하다. 저지방 코코아 분말이 포함돼서 그런지 이 빵도 단맛이 그렇게까지 강하지 않다. 초코 크림이라고 막연히 단 맛을 기대한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는 단맛일 수 있는데 초콜릿보다는 카카오란 느낌이 나는 단맛이다.

 

출처 dk asiae

 

연세우유 생크림빵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로 괜찮은 가성비를 갖추고 있으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빵 중에서는 상위권일 것 같다. 크림은 적당한 질감에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균형감이 있다.

 

오히려 겉을 감싼 빵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맛으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팩트체크 한 가지는 크림은 정말 많이 들어있다. 빵을 반으로 가르는 순간 희열이 느껴지는 압도적인 크림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해 본다.

 

절찬리 호황 때문인 건지 모르겠으나 곧 멜론 우유 크림빵도 출시된다고 한다. 앞으로는 바나나, 딸기, 커피, 흑임자 등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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