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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원 막걸리 서울 골드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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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대표적인 술인 막걸리의 고급화 추세. 일반 막걸리보다 30배나 비싼 19만 원 막걸리 출시.

 

서울 방배동 가양주 연구소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양조장에서 제조했다는 도수 15도의 서울 골드라는 막걸리가 한 병(500mL)에 19만 원으로 판매되며 19만 원 막걸리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처 google

 

1병에 19만 원이라면, 아래 사진처럼 4인이 모여서 각 1병씩 마신다고 생각해 보면 76만 원이다. 막걸리를 위스키처럼 작은 잔에 마시기는 좀 그러니 막거리 잔에 마신다고 하면 굉장히 부담되는 가격임에는 분명하다.   

 

출처 msbing

 


일반 음식점에서 판매되거나 동네 마트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일반 막걸리 가격과 비교하면 대략 30배가 넘는 가격이다.



최근 대형 마트 주류 판매대에 가보면 한 병에 몇만 원씩 하는 막걸리를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보통 막걸리가 동네 마트나 슈퍼 등에서 1천∼2천 원대로 판매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19만 원 막걸리는 엄청 비싸다는 생각은 당연하다.



전라도에 있는 다른 양조장의 도수 18도의 해창 롤스로이스라는 막걸리(900mL)도 출고가가 11만 원이다. 막걸리 이름은 현재 해창 18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출처 msbing



올해 1월 출시될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막걸리'이자 19만 원 막걸리라는 이름표가 붙어 막걸리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서울 골드 막걸리를 비롯하여 해창 롤스로이스 막걸리처럼 최근 프리미엄급 전통주가 인기를 끌면서 고가의 막걸리가 잇달아서 출시되고 있다.



이런 고가의 막걸리는 주로 구매자 본인들이 마시기보다는 손님 접대용이나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고가의 막걸리를 제조하는 업체에서는 누룩 등 최상급의 재료를 사용하는 데다가 순전히 전통 방식으로 제조하고 있어서 긴 숙성 기간을 거치는 등 한정된 수량만을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고 전하고 있다.

출처 google

 

19만 원 막걸리라는 서울 골드는 누룩이 가장 좋은 상태인 5월과 10월, 1년에 두 번만 나오는 쌀가루 누룩만으로 빚다 보니 한 달 출고량이 100병이고, 1 년에 1200 병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양조장 측은 밝히고 있다.


인공 감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찹쌀, 멥쌀만 들어가고. 술을 빚기 시작해서 병에 담겨 판매되기까지 무려 8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것도 시중 막걸리와 다른 점이라고 덧붙여 설명하고 있다.

해창 18 막걸리 양조장 관계자도 역시 "막걸리 한 병을 만들려면 발효, 숙성 기간을 거쳐야 하는데 판매 수량이 한정돼있어 명절, 연말 등을 앞두고 예약 주문만 받고 있다"라며 "어버이날이 낀 5월 달에도 예약 주문을 받았는데 꽤 많은 분들로부터 주문이 들어왔다"라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동안 막걸리라고 하면 부담 없이 언제나 마실 수 있는 '서민의 술'이었는데, 한 병에 10만 원이 훨씬 넘는 고가 제품이 잇따라 판매되는 것에 대하여 그다지 달갑지만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서울 골드 막걸리를 생산하는 양조장에서는 "막걸리는 아무래도 대중적인 술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기 때문에 다른 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다만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술 제조 방법이나 누룩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한다면 10만 원대를 지급해야 하는 막걸리 가격도 어느 정도 이해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출처 dailyshot

홈페이지에서 할인행사를 하는 것 같은데, 디캔터와 전용잔이 포함되어 있다고해도 1병에 19만 원 막걸리가 그래도 18만 8천 원인데 거의 19만 원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이렇게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서양의 위스키도 싼 위스키가 있고 고가의 위스키가 있듯이 막걸리도 이렇게 등급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아무리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다고 해도 10만 원 이상은 비싸다고 생각되면 1천~2천 원대 막걸리를 마시면 되는 것이고, 19만 원 막걸리로 누군가를 대접하거나 선물하고 싶다면 고가의 막걸리를 구매하면 되지 않나 싶다.    

 


이어 필자처럼 생각하는 분들의 의견도 있는데, "보드카만 하더라도 만 원내외에 불과한 저렴한 상품부터 억대가 넘는 최상급 제품까지 다양하게 가격대가 형성되어 잇는데 이런 다양성은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측면이 있다"라고 말하며 "해외 시장 확대를 고려해 본다면 다양한 막걸리 가격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msb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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